소멸시효
새 합의서로 소송했는데 합의가 무효면 원래 채권 시효는 어떻게 되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09.30 갱신
새 합의서로 소송을 냈다가 합의가 무효로 판단되어도, 기존 채권 시효는 새 합의서로 소송을 낸 때 중단된 것으로 봅니다. 대법원 2016다25140 판결은 기존 채권을 포함한 새 약정에 따른 소송이 기존 채권을 실현하려는 뜻까지 드러낸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새 합의서에 기존 채권 금액과 발생 경위가 적혀 있는지부터 확인해 두십시오.
새 약정에 근거한 소송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그 소송으로 인한 시효중단 효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6월 안에 기존 채권으로 다시 재판상 청구를 해야 처음 소송을 낸 때 시효가 중단된 것으로 봅니다.
기존 채권을 포함해 새로 합의서를 썼다면, 그 합의서로 소송을 낸 것만으로도 기존 채권을 행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채권 소송을 따로 동시에 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는 2015년 사업 파트너에게 빌려준 돈 3억원에 대해 채무를 확인하는 각서를 받았습니다. 2023년 두 사람은 이 채무를 포함해 5억원을 지급한다는 새 합의서를 썼고, 채무자가 돈을 주지 않자 A씨는 2024년 합의금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 중 합의금에 다른 소송에서 증언해 주는 대가가 들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합의가 무효로 판단될 상황이 됐고, 채무자는 원래 빌린 돈은 2025년에 시효가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새 합의서로 소송했는데 합의가 무효면 원래 채권 시효는 어떻게 되나요?
새 합의서에 근거해 소송을 낸 때 기존 채권의 소멸시효도 중단된 것으로 봅니다. 기존 채권의 존재를 전제로 이를 포함하는 새 약정을 하고 그 약정에 따른 권리를 소송으로 행사했다면, 기존 채권을 실현하려는 뜻까지 객관적으로 드러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 약정이 무효가 되어 기존 채권을 다시 행사하게 된 경우에 이 법리가 적용됩니다.
각서 작성
기존 채권 확인
새 합의서 작성
기존 채권 포함 약정
합의금 소송 제기
기존 채권 시효도 이때 중단
합의 무효 판단
기존 채권 예비적 청구로 판단
2026. 9. 30. 기준 현행 「민법」은 청구를 시효중단 사유로 정하고, 재판상 청구에는 권리 자체의 이행청구뿐 아니라 그 권리를 기초로 하거나 포함해 형성된 후속 법률관계에 관한 청구도 포함된다고 해석합니다. 새 합의서 소송은 이 후속 법률관계에 관한 청구에 해당합니다.
새 합의가 무효가 되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요?
합의 내용이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질서에 어긋나면 무효입니다. 원안이 다룬 대법원 판결에서는 합의약정에 소송 증언의 대가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대가가 통상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는다고 보아 합의 전부를 무효로 판단했습니다. 기존 채무 변제 부분이 섞여 있어도 전체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소송은 어떻게 구성해야 안전한가요?
새 합의서에 따른 약정금 청구를 주된 청구로 하고, 합의가 무효로 판단될 경우를 대비해 기존 채권 청구를 예비적으로 함께 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원안 사건에서도 예비적 청구로 기존 채권을 주장했고, 대법원은 이 예비적 청구에 대해 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기존 채권 시효중단 대응 순서
- 기존 채권 증빙 확보 - 차용증, 각서, 채무확인서처럼 원래 채권의 존재를 보여 주는 서류입니다. 새 합의서가 이 채권을 전제로 했는지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 새 합의서 검토 - 합의서에 기존 채권 금액과 발생 경위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적혀 있을수록 기존 채권 행사로 인정받기 쉽습니다.
- 무효 사유 점검 - 합의 대가에 증언이나 청탁 같은 부당한 내용이 섞였는지 확인합니다. 무효 위험이 있으면 예비적 청구를 준비합니다.
- 주위적·예비적 청구 - 약정금 청구와 기존 채권 청구를 한 소송에 함께 담습니다. 합의가 무효로 판단되어도 기존 채권으로 판결을 받을 수 있습니다.
- 6월 안 재청구 - 소송이 기각되거나 각하됐다면 6월 안에 기존 채권으로 다시 소송을 냅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시효중단 효력을 잃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새 합의가 기존 채권과 무관한 별개 거래라거나 기존 채권을 소멸시키는 경개로 볼 여지가 있으면 합의서 문구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대여금과 약정금 청구 소송, 그에 따른 강제집행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오래된 채권을 새 합의서로 정리한 채권자는 합의서가 무효라는 판단이 나오면 「원래 채권은 이미 시효가 지났다」며 낙담하곤 합니다. 채무자 쪽도 합의만 무너뜨리면 채무 전체가 사라진다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새 합의서로 소송을 낸 때 기존 채권 시효도 함께 중단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판단은 합의서 문구와 소송 기록이 좌우합니다. 기존 채권의 금액과 발생일이 합의서에 적혀 있는지, 합의서 작성일, 소장을 낸 날, 청구를 변경하거나 예비적 청구를 추가한 날이 모두 확인되어야 합니다. 합의서가 기존 채권을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 별개 약정으로 보일 위험이 커집니다.
이 기록은 판결 후 집행 단계에서도 쓰입니다. 기존 채권으로 판결이 확정되면 시효는 판결 확정일부터 다시 10년이 진행하고, 이 판결로 채무자 재산에 압류를 할 수 있습니다. 합의 무효 판단이 나온 뒤 6월 안 재청구 기간을 놓치면 이 모든 절차가 막힙니다.
— 허진영 변호사 · 돈 받기·빚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대여금과 약정금 청구 소송을 수행해 왔으며, 기존 채권과 새 합의서의 관계를 먼저 확정한 뒤 주위적·예비적 청구 구성과 시효중단 시점을 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강제집행·채권추심
- 가압류·가처분 신청
- 명도·임대차 분쟁
- 회생·파산 절차 대리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기존 채권의 차용증이나 각서·새 합의서·소장과 판결문·채무자와 주고받은 문자를 준비해 주시면, 기존 채권의 시효중단 시점과 합의 무효 위험, 예비적 청구 구성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비슷한 상황
출처
- 대법원 2016. 10. 27. 선고 2016다25140 판결
- 민법 제170조 제2항
- 민법 제168조 제1호
- 민법 제103조
- 민법 제170조 제1항·제2항
- 민법 제165조 제1항
2026.09.30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