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속 가이드 목록

유언·유류분

손자가 취직하면 아파트를 준다는 할아버지 유언은 언제부터 효력이 있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09.30 갱신


할아버지 사망 뒤에 손자가 취직했다면 유언은 취직한 때부터 효력이 생깁니다. 민법 제1073조 제2항은 정지조건 있는 유언의 조건이 유언자 사망 후 성취되면 그때부터 효력이 생긴다고 정합니다. 지금은 취업일을 증명할 서류와 아파트 등기부부터 확인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취업한 날짜를 보여 주는 근로계약서나 재직증명서를 받아 두고, 아파트에 다른 상속인 명의 등기나 처분이 진행되는지 등기부를 확인하십시오. 조건 성취일이 유언 효력의 기준일입니다.

유언의 효력이 생기기 전이라도 할아버지 뜻을 증명하려고 따로 소송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방식을 갖춘 유언장과 조건 성취 자료가 있으면 됩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의 할아버지는 2024. 2. 공정증서로 「손자 A가 취직하면 할아버지 명의 아파트(시가 약 4억 원)를 A에게 준다」는 유언을 남기고 2025. 7. 사망했습니다. A씨는 할아버지 사망 당시 대학원생이었고 2026. 3.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사이 삼촌들이 아파트를 법정상속분대로 상속등기하려고 했습니다. A씨는 유언의 효력이 언제 생기는지, 삼촌들의 등기를 막을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조건이 붙은 유언은 언제부터 효력이 있나요?

유언은 원칙적으로 유언자가 사망한 때부터 효력이 생기지만, 정지조건이 붙어 있고 그 조건이 유언자 사망 뒤에 성취되면 조건이 성취된 때부터 효력이 생깁니다. 사례에서 A씨가 할아버지 사망 뒤인 2026. 3. 취직했다면 그때부터 아파트 유증의 효력이 생깁니다.

조건부 유증의 효력 발생 시점
  1. 2024. 2.

    공정증서 유언 작성

  2. 2025. 7.

    할아버지 사망, 아파트는 일단 상속인에게 귀속

  3. 2026. 3.

    손자 취직, 이때부터 유증 효력

  4. 이후

    상속인·유언집행자에게 이전등기 청구

조건이 할아버지 생전에 이미 성취되었다면, 유언은 할아버지가 사망한 때 바로 효력이 생깁니다. 2026. 9. 30. 기준 현행 「민법」도 이 구조를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조건이 성취되기 전에 손자가 사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유증은 효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정지조건 있는 유증은 수증자가 조건 성취 전에 사망하면 효력이 없고, 손자의 상속인이 대신 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 경우 아파트는 할아버지의 상속재산으로 남아 법정상속인들이 나눕니다.

조건 성취 전에 다른 상속인이 등기하면 어떻게 하나요?

조건 성취 전에는 아파트가 일단 상속인들에게 귀속되므로, 법정상속분대로 상속등기가 될 수 있습니다. 조건이 성취되면 손자는 상속인들에게 유증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합니다. 그사이 상속인이 아파트를 팔아 버리면 되찾기 어려우므로 처분금지가처분을 검토해야 합니다.

조건 성취를 방해하면 성취된 것으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조건 성취로 불이익을 받을 상속인이 신의성실에 반해 조건 성취를 방해했다면, 손자는 조건이 성취된 것으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번외: 유언이 방식을 갖추지 못했다면요?

할아버지가 말로만 약속했다면 유언으로서 효력이 없습니다. 유언은 자필증서·녹음·공정증서·비밀증서·구수증서 중 하나의 방식을 갖춰야 합니다. 방식을 갖추지 못했다면 사인증여 계약이 성립했는지를 따로 따져야 하고, 이때는 손자가 생전에 승낙했다는 사정이 필요합니다.

조건부 유증 대응 순서

  • 유언장 확인 - 유언 방식과 조건 문구(「취직」의 의미, 기한 유무)를 확인합니다. 조건이 모호하면 해석 다툼이 생깁니다.
  • 조건 성취 증명 - 근로계약서·재직증명서·4대보험 가입 내역으로 취업일을 증명합니다. 이 날이 효력 발생일입니다.
  • 등기부 점검 - 다른 상속인의 상속등기·처분 여부를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합니다.
  • 이전등기 청구 - 조건 성취 후 상속인들 또는 유언집행자에게 유증 이행을 청구합니다. 협조하지 않으면 소송으로 갑니다.
  • 유류분 대비 - 다른 상속인이 유류분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지 계산해 둡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취직」의 범위(아르바이트·창업 포함 여부)가 다투어지거나 조건에 기한이 붙어 있으면 유언장 문구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유증 이행 청구와 유언 효력·유류분 분쟁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조건 붙은 유언은 유언자가 사망하면 바로 효력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조건이 사망 뒤에 성취되는 경우에는 성취된 날부터 효력이 생기므로, 그 전까지는 재산이 상속인들에게 귀속되어 상속등기나 처분이 먼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손자 입장에서는 그 사이가 가장 위험합니다.

그래서 기록해야 할 것은 조건 성취일과 등기부 변동입니다. 취업일을 입증할 근로계약서·재직증명서를 확보하고, 아파트 등기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다른 상속인의 처분 움직임을 파악해야 합니다. 조건 문구가 모호하다면 할아버지가 어떤 의미로 썼는지 보여 주는 편지나 녹음도 모아 둡니다.

유증 이행 소송에서는 이 기록이 조건 성취 여부와 시점을 증명하는 핵심 자료가 됩니다. 상속인이 조건 성취를 방해했다는 사정이 있으면 성취 의제를 주장할 근거가 되고, 가처분이 되어 있으면 소송 도중 아파트가 처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허진영 변호사 · 가족·상속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조건부 유증의 이행 청구와 유언 효력 분쟁을 수행해 왔으며, 조건 문구와 성취 시점을 먼저 확정한 뒤 등기 보전과 이전등기 청구를 이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가사·상속 사건
  • 상속세 신고 자문
  • 가압류·가처분 신청
  • 강제집행·채권추심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유언장 또는 공정증서 사본, 취업을 증명하는 서류, 아파트 등기사항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주시면, 조건 성취 시점·유증 효력 발생 여부·다른 상속인의 등기 대응 방법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이 상황으로 시작하기채팅으로 시작 · 회원가입 없이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비슷한 상황

출처

2026.09.30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