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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이 너무 많아 흡연권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내면 받아들여지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아니요, 금연구역 지정이 흡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은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흡연권보다 생명·건강과 연결된 혐연권이 상위 기본권이라 흡연권이 제한될 수 있고, 금연구역 지정은 과잉금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흡연한 장소가 법률상 금연구역에 해당하는지와 흡연실이 따로 있었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금연구역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면, 단속 장소의 금연구역 표지와 흡연실 위치를 사진으로 남기십시오. 표지가 없거나 법령상 금연구역이 아닌 곳이었는지가 과태료를 다툴 때의 출발점입니다.

흡연 자체가 위법한 것은 아닙니다. 흡연권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되고, 제한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건강과 겹치는 장소에서의 흡연입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K씨는 2025년 근무하는 사무용 건물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건물 앞 공간까지 흡연이 막히자, 흡연할 곳이 거의 없어졌다고 느꼈습니다. 2026년 과태료 10만원 처분까지 받은 K씨는 금연구역을 지나치게 넓힌 법령이 흡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낼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흡연권도 헌법상 기본권인가요?

네. 헌법재판소는 흡연자가 자유롭게 흡연할 권리를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 사생활의 자유에서 나오는 기본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흡연권의 실질은 사생활의 자유이고, 다른 사람과 공간을 함께 쓰는 순간 제한될 여지가 생깁니다.

흡연권과 혐연권이 부딪히면 어느 쪽이 우선하나요?

혐연권이 우선합니다. 헌법재판소는 혐연권이 사생활의 자유뿐 아니라 생명권과 건강권에까지 연결되므로 흡연권보다 상위의 기본권이라고 보았습니다. 위계가 있는 기본권끼리 충돌하면 상위 기본권을 우선하는 원칙에 따라, 흡연권은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인정됩니다.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습니다.

흡연권과 혐연권 비교
흡연권
헌법상 근거: 제10조, 제17조
지위: 하위 기본권
혐연권
헌법상 근거: 제10조, 제17조, 생명권·건강권
지위: 상위 기본권

출처 - 헌법재판소 2004. 8. 26. 선고 2003헌마457 결정

흡연은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공기를 오염시켜 공공복리와 관계되므로, 법률로 흡연행위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금연구역 지정이 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정성,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을 모두 갖춰 과잉금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금연구역은 어디까지인가요?

2026. 10. 4. 기준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국회·정부 청사, 학교, 의료기관, 어린이집, 연면적 1천제곱미터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대규모점포, 일정 넓이 이상의 음식점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정합니다. 시설 관리자는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안 됩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해진 교육이나 금연지원 서비스를 받으면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과태료는 어떻게 다투나요?

과태료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처분을 안 날부터 정해진 기간 안에 행정청에 이의를 제기하고, 그러면 법원의 과태료 재판으로 넘어갑니다. 이 재판에서 흡연 장소가 법령상 금연구역이 아니었다거나 금연구역 표지가 없었다는 점을 다툽니다. 금연구역 지정 자체가 위헌이라는 주장은 이미 기각 결정이 있어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금연구역 과태료 대응 순서

  • 장소 확인 - 흡연한 곳이 시설 전체 금연구역인지 확인합니다. 시설 종류와 면적이 기준입니다.
  • 표지·흡연실 사진 - 금연구역 표지와 흡연실 위치를 촬영합니다. 표지 미설치는 시설 관리자 쪽 문제입니다.
  • 감면 제도 확인 - 금연교육이나 금연지원 서비스로 감면받을 수 있는지 봅니다. 다투기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 이의 제기 - 처분 통지서에 적힌 기간 안에 이의를 냅니다. 기간이 지나면 처분이 확정됩니다.
  • 과태료 재판 대응 - 장소와 표지에 관한 자료를 냅니다. 위헌 주장은 실익이 작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단속 장소가 법령상 금연구역인지는 시설 종류와 면적, 조례 지정 여부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행정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흡연권도 기본권이니 금연구역을 넓힌 법령을 헌법소원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헌법재판소는 혐연권을 상위 기본권으로 보고 금연구역 지정을 합헌으로 판단했습니다. 결과를 바꾸는 쪽은 그 장소가 실제로 금연구역이었는지입니다.

그래서 단속 현장의 기록이 중요합니다. 금연구역 표지 유무, 흡연실 위치, 단속 시각과 장소를 사진과 메모로 남겨 두십시오.

이 기록은 과태료 이의 재판에서 장소가 법령상 금연구역인지 다투는 증거가 되고, 시설 관리자가 표지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 주는 자료도 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행정·복지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행정처분 취소와 집행정지 사건을 수행해 왔으며, 처분 현장의 사진과 법령상 지정 기준을 맞춰 다툴 지점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행정처분 취소·집행정지
  • 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
  •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
  • 형사 공판 변론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과태료 부과 통지서·단속 장소 사진·건물 용도 자료를 준비해 주시면, 단속 장소의 금연구역 해당 여부와 이의 제기 실익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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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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