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일반
설계공모에 당선됐는데 계약을 거부당하면 손해배상 시효는 몇 년인가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09.30 갱신
설계공모 당선자가 광고주에게 설계계약을 거부당해 청구하는 손해배상은 3년의 단기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대법원은 이 손해배상청구권이 설계계약상 보수채권과 같은 민법 제163조 제3호의 시효를 따른다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광고주가 계약 거부를 통보한 문서의 회신 시한부터 확인하십시오.
설계계약 체결을 거부당한 당선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은 3년이면 시효가 완성됩니다. 광고주가 정한 회신 시한의 다음 날부터 계산하므로 그 통보서의 날짜를 지금 확인하십시오.
광고주와 설계비 협의가 계속되는 동안은 시효가 멈춰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광고주가 계약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날부터 시계는 이미 돌고 있습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건축사 A씨는 2023년 9월 한 재단의 복지관 설계공모에 당선됐습니다. 설계비 협의 중 재단은 2023년 11월 13일 A씨에게 「11월 16일까지 제시한 1억 2천만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설계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통보했고, A씨는 거절했습니다. 2026년 가을 A씨는 손해배상을 아직 청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공모전 당선 후 설계계약을 거절당하면 손해배상 시효는 몇 년인가요?
3년입니다. 대법원 2005. 1. 14. 선고 2002다57119 판결은 우수현상광고의 광고주가 당선자와 계약을 체결할 의무를 어겨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우, 그 손해배상청구권의 시효기간은 계약이 체결됐다면 취득했을 이행청구권의 시효기간을 따른다고 보았습니다. 설계계약상 보수채권은 설계에 종사하는 사람의 공사에 관한 채권이므로 3년의 단기소멸시효가 적용되고, 손해배상청구권도 같은 3년이 됩니다.
일반 채권의 시효가 10년이라고 해서 이 사안에 10년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손해배상청구권이 본래의 계약상 채권과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이유입니다.
시효는 언제부터 계산하나요?
광고주가 계약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때, 즉 채무불이행 시점부터 계산합니다. 같은 판결의 사안에서 광고주는 11월 17일 「11월 20일까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설계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겠다」고 통보했고, 법원은 그 회신 시한 다음 날인 11월 21일부터 시효가 진행한다고 보았습니다. 협의가 결렬된 뒤 광고주의 최종 통보가 있었다면 그 통보에 적힌 시한이 기준이 됩니다.
2023. 9.
설계공모 당선
2023. 11. 13.
회신 시한 정한 최종 통보
2023. 11. 17.
시한 다음 날, 시효 진행 시작
2026. 11. 16.
3년 시효 완성일
시효가 걱정되면 3년이 지나기 전에 소를 제기하거나, 가압류를 하거나, 광고주에게 채무를 승인받아 시효를 중단시켜야 합니다. 내용증명으로 지급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6개월 안에 소 제기 등 후속 절차를 밟지 않으면 중단 효력이 사라집니다.
당선작이 결정되면 광고주는 반드시 계약해야 하나요?
광고에 당선자와 설계계약을 맺는다는 조건이 있었다면 광고주에게 계약 체결 의무가 생깁니다. 우수현상광고는 응모기간을 정한 경우에만 효력이 있고, 우수작 판정은 광고에서 정한 사람이 하며 응모자는 그 판정에 이의를 하지 못합니다. 판정이 난 뒤에는 광고주가 우수한 사람이 없다며 계약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설계비를 두고 협의가 결렬됐다는 사정만으로 광고주의 의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광고 공고문과 응모요강에 설계비 산정 기준이 있었다면 그 기준에 맞는 금액을 제시했는지가 쟁점이 됩니다. 2026. 9. 30. 기준 현행 「민법」의 현상광고 규정도 원안 당시와 같습니다.
현상광고 당선 설계계약 거부 대응 순서
- 공모 요강 확인 - 응모기간, 당선자 계약 조건, 설계비 기준을 찾습니다. 광고주의 계약 체결 의무 범위가 정해집니다.
- 최종 통보일 특정 - 광고주가 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힌 문서와 회신 시한을 확인합니다. 시효 기산점이 됩니다.
- 손해 산정 - 설계계약이 체결됐다면 받았을 보수에서 들지 않은 비용을 뺀 금액을 계산합니다. 청구 금액의 근거가 됩니다.
- 시효 중단 조치 - 3년이 다가오면 소 제기나 가압류를 합니다. 내용증명만으로는 6개월 안에 후속 절차가 필요합니다.
- 소송 제기 - 계약체결의무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광고주의 협의 과정 기록을 증거로 냅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공공기관 발주 설계공모처럼 별도 법령과 공모지침이 적용되면 공고문과 지침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설계·용역 대금과 계약 불이행 손해배상 소송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공모전 당선자들은 「손해배상은 10년」이라고 알고 협의를 길게 끌다가 기간을 넘기는 일이 많습니다. 설계 관련 채권은 3년 단기시효가 적용되고, 계약을 거부당한 데 따른 손해배상도 같은 기간을 따릅니다. 협의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시효는 진행한다는 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날짜는 광고주의 최종 통보입니다. 「언제까지 수락하지 않으면 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본다」는 문서가 있으면 그 시한의 다음 날이 기산점이 됩니다. 이메일과 공문, 회의록을 날짜별로 정리하고, 이후 광고주가 다시 협의를 제안한 기록이 있으면 채무 승인에 해당하는지도 따져 봐야 합니다.
이 기록은 소송에서 시효 항변을 막는 근거가 되고, 손해액 산정에서도 광고주가 제시한 설계비와 공모 요강 기준의 차이를 보여 주는 증거가 됩니다. 시효가 임박했다면 광고주 재산에 가압류를 해 두어 시효를 중단시키고 판결 후 집행에도 대비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계약·손해배상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설계·용역 계약과 관련한 대금·손해배상 소송을 수행해 왔으며, 공모 요강과 최종 통보일을 먼저 확정해 시효 기산점을 정리한 뒤 손해액 산정과 가압류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강제집행·채권추심
- 가압류·가처분 신청
-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대응
- 회생·파산 절차 대리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공모 요강·당선 통지서·광고주의 계약 거부 통보·설계비 협의 기록을 준비해 주시면, 시효 기산점과 완성 여부·손해배상 범위·시효 중단 방법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비슷한 상황
출처
- 대법원 2005. 1. 14. 선고 2002다57119 판결
- 민법 제163조 제3호
- 민법 제166조 제1항
- 민법 제168조
- 민법 제678조 제1항
- 민법 제678조 제2항
- 민법 제174조
- 민법 제678조 제3항·제4항
- 민법 제390조
2026.09.30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