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시효
상인인 동생의 사업 빚을 떠안았는데 제 빚의 시효는 5년인가요 10년인가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09.30 갱신
5년입니다, 상인이 영업자금으로 빌린 돈을 면책적으로 인수했다면 인수인이 상인이 아니어도 그 빚에는 5년 상사시효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대법원은 면책적 채무인수가 채무의 동일성을 유지한 채 채무자만 바꾸는 것이어서 원래의 시효가 유지된다고 봤습니다. 지금은 인수 계약일과 그 뒤 이자 지급일을 확인하십시오.
상인이 영업자금으로 빌린 돈을 가족이 떠안았다면 그 빚은 여전히 5년 시효입니다. 인수일을 기준으로 5년이 언제인지 계산해 두십시오.
인수한 사람이 상인이 아니라고 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채무의 성질은 인수 뒤에도 그대로입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의 동생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2023년 3월 회사원인 지인에게서 영업자금 5,000만원을 빌렸습니다. 동생이 폐업하자 2024년 6월 A씨가 지인의 동의를 받아 그 빚을 대신 지고 동생은 빚에서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회사원인 A씨는 2026년 9월, 자기가 떠안은 빚의 시효가 언제 끝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상인이 빌린 돈은 왜 5년 시효인가요?
상행위로 인한 채권이기 때문입니다. 상행위로 인한 채권은 5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되고, 당사자 한쪽에게만 상행위인 거래에도 적용됩니다. 식당을 하는 상인이 영업자금으로 빌린 돈은 상인이 영업을 위해 하는 보조적 상행위여서, 빌려준 사람이 상인이 아니어도 5년 시효입니다.
상인의 행위는 영업을 위해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용증에 사용처가 적혀 있지 않아도 상인이 빌린 돈은 영업자금으로 추정되므로, 개인 용도였다면 그 사정을 증명해야 10년 시효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2026. 9. 30. 기준 현행 「상법」도 같습니다.
면책적 채무인수가 무엇인가요?
원래 채무자는 빚에서 벗어나고 인수인이 같은 빚을 대신 지는 계약입니다. 제3자는 채권자와의 계약으로 채무를 인수해 채무자를 면책시킬 수 있고, 채무자와 계약한 경우에는 채권자가 승낙해야 효력이 생깁니다. 형이 동생의 빚을 채권자 동의를 받아 넘겨받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인수인이 상인이 아니면 시효가 10년이 되나요?
되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면책적 채무인수는 채무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채무자만 바꾸는 계약이어서, 원래 5년 상사시효가 적용되던 채무라면 인수 뒤에도 5년 상사시효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인수 행위가 상행위나 보조적 상행위가 아니어도 결론은 같습니다.
인수한 날부터 다시 5년인가요?
그렇게 볼 여지가 큽니다. 인수인이 채권자와 인수 계약을 하면서 채무를 인정한 것은 채무 승인에 해당하므로, 인수 때 시효가 중단되고 그날부터 5년이 새로 진행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수 계약서의 작성일과 채권자의 승낙일을 확인해 두십시오.
2023. 3.
상인 동생의 영업자금 차용, 5년 시효
2024. 6.
형의 면책적 인수, 승인으로 중단
인수 이후
5년 새로 진행
2029. 6.
인수 채무 시효 완성 예정
단순 예시 계산 - 상법 제64조, 민법 제168조 제3호
원래 채무자가 인수 전에 이미 일부를 갚거나 이자를 냈다면 그때도 시효가 중단됐으므로, 인수 전 기간까지 포함해 날짜를 한 줄로 정리해야 정확한 완성일이 나옵니다.
인수 채무 시효 대응 순서
- 원 채무의 성질 확인 - 원래 채무자가 상인이었는지, 빌린 돈을 영업에 썼는지 확인합니다. 5년과 10년이 여기서 갈립니다.
- 인수 계약 확인 - 인수 계약서와 채권자 승낙 문서를 찾습니다. 면책적 인수인지 병존적 인수인지도 봅니다.
- 중단 사유 정리 - 인수일, 이자 지급일, 일부 변제일을 모읍니다. 마지막 날부터 5년을 계산합니다.
- 시효 완성일 계산 - 완성 전이면 채권자는 청구·가압류로 중단하고, 채무자는 변제 협의를 준비합니다. 완성 후라면 시효를 주장합니다.
- 소송 대응 - 청구를 받으면 원 채무의 성질과 인수 경위를 근거로 적용 시효를 다툽니다. 증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인수가 원래 채무자를 면책시키지 않는 병존적 인수였거나 인수 때 새 차용증을 써 채무 내용이 바뀌었다면 계약서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대여금 청구와 소멸시효 다툼 소송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가족의 사업 빚을 떠안은 분들은 「나는 장사를 하지 않으니 민법의 10년이 적용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면책적 채무인수는 빚의 주인만 바뀔 뿐 빚 자체는 그대로여서, 원래 상사채무였다면 5년 시효가 그대로 따라옵니다.
시효 계산은 날짜 몇 개로 정리됩니다. 원래 빌린 날, 동생이 이자나 일부를 낸 날, 형이 인수 계약을 한 날, 인수 뒤 이자를 낸 날을 표로 만들면 마지막 중단 시점에서 5년이 언제 끝나는지 바로 보입니다. 인수 계약서가 없다면 채권자와 주고받은 문자로 인수 날짜를 증명해야 합니다.
이 계산은 채권자에게는 소송이나 가압류를 서둘러야 하는 시점을, 인수인에게는 시효를 주장할 수 있는 시점을 알려 줍니다. 시효가 끝난 뒤 인수인이 일부라도 갚으면 시효이익 포기로 추정되므로, 청구를 받았다면 갚기 전에 계산부터 해야 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돈 받기·빚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대여금 청구와 소멸시효 다툼 소송을 수행해 왔으며, 원 채무의 상사채권 여부와 인수 계약의 성격을 먼저 확인한 뒤 인수 전후의 중단 사유를 날짜별로 정리해 시효 완성일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강제집행·채권추심
- 가압류·가처분 신청
- 명도·임대차 분쟁
- 회생·파산 절차 대리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원래 차용증·채무인수 계약서·채권자 승낙 문서·이자 지급 내역을 준비해 주시면, 원 채무의 상사시효 적용 여부·인수의 성격(면책적·병존적)·시효 완성일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비슷한 상황
출처
- 대법원 1999. 7. 9. 선고 99다12376 판결
- 상법 제64조
- 대법원 2010. 3. 11. 선고 2009다100098 판결
- 상법 제47조 제2항
- 민법 제454조 제1항
- 민법 제168조 제3호
- 민법 제453조 제1항
2026.09.30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