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처분 대응
공립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추행하면 지자체가 배상하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09.30 갱신
네, 공립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이나 현장체험학습 같은 교육활동 중 학생을 추행했다면 학교를 설치·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배상법에 따라 배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교사의 추행은 개인적 범죄이지만 교육활동 중에 일어나 겉으로 보아 직무 집행과 관련되면 지자체 책임이 인정되고, 고의로 추행한 교사 본인에게도 따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피해가 일어난 장소와 수업 시간표를 아이 진술과 함께 적어 두십시오.
미성년자가 성추행 같은 성적 침해를 당한 경우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진행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피해라면 만 19세가 된 뒤부터 시효가 흐르지만, 지자체 상대 청구는 5년 시효와의 관계가 다퉈질 수 있어 빨리 움직이는 편이 낫습니다.
교사 형사 재판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민사 청구를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의 딸은 2025년 공립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 담임교사가 과학실과 현장체험학습 버스 안에서 여러 차례 몸을 만졌다는 사실을 2026년 초 털어놓았습니다. 같은 반 학생 네 명도 비슷한 피해를 진술했고, 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교사 개인은 재산이 많지 않아 보인다며, 학교를 운영하는 교육청이나 지자체에도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교사의 추행이 어떻게 지자체의 직무 집행이 되나요?
국가배상법의 「직무를 집행하면서」는 교사의 마음속 목적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난 행위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과학실 수업, 교무실 지도, 수학여행 숙소, 체험학습 버스처럼 교육활동 과정에서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한 행위는 외형상 교육 사무와 관련된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는 교사의 신체 접촉이 지도나 훈육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사정도 함께 고려됩니다.
공립 초등학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고 교사는 그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입니다. 따라서 교사가 교육활동 중 추행으로 학생에게 손해를 입혔다면 지방자치단체가 배상하고, 실제 소송에서는 교육감이 속한 시·도를 피고로 삼습니다.
추행한 교사 본인에게도 청구할 수 있나요?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개인은 경과실만 있으면 책임을 면하지만 고의나 중과실이 있으면 직접 배상책임을 집니다. 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18다288631 판결도 이 기준을 확인했습니다. 추행은 고의 행위이므로 피해자는 지자체와 교사를 함께 피고로 삼을 수 있고, 지자체는 배상한 뒤 교사에게 구상할 수 있습니다.
추행 피해
손해배상청구권 발생
미성년 기간
시효 진행하지 않음
만 19세 성년
시효 진행 시작
성년 후 3년
안 날 기준 시효 완성
사립학교 교사라면 누가 책임지나요?
사립학교 교사는 공무원이 아니므로 학교법인이 민법상 사용자책임을 집니다. 피용자의 행위가 외형상 객관적으로 사용자의 업무와 관련되어 보이면 사무집행에 관한 행위로 봅니다. 다만 피해자가 그 행위가 업무가 아님을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몰랐다면 책임이 부정되는데, 초등학생 피해자에게 이런 사정이 인정되기는 어렵습니다.
| 구분 | 공립학교 | 사립학교 |
|---|---|---|
| 기관 책임 | 시·도(국가배상법) | 학교법인(사용자책임) |
| 교사 개인 책임 | 고의·중과실이면 인정 | 불법행위 책임 인정 |
| 기관 면책 | 해당 없음 | 선임·감독 주의 증명 시 |
- 기관 책임
- 공립학교: 시·도(국가배상법)
- 사립학교: 학교법인(사용자책임)
- 교사 개인 책임
- 공립학교: 고의·중과실이면 인정
- 사립학교: 불법행위 책임 인정
- 기관 면책
- 공립학교: 해당 없음
- 사립학교: 선임·감독 주의 증명 시
출처 - 국가배상법 제2조 제1항, 민법 제756조 제1항
학교법인이 교사의 선임과 감독에 상당한 주의를 다했다고 증명하면 면책될 수 있지만, 성비위 신고를 처리하지 않았거나 전에도 문제가 있었던 교사라면 이 면책이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여러 학생이 피해를 입으면 각자 따로 청구하나요?
각 학생이 자기 손해를 청구하지만 한 소송에 함께 원고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같은 교사의 반복된 추행이면 증거와 쟁점이 겹치므로 공동소송이 효율적입니다. 청구할 손해는 심리치료비와 위자료가 중심이고, 부모도 자녀 피해로 받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교사 성추행 손해배상 대응 순서
- 피해 진술 기록 - 아이의 진술을 날짜·장소·상황별로 적고 해바라기센터 등 전문기관 진술을 확보합니다. 반복 진술로 아이가 다치지 않게 합니다.
- 형사 절차 확인 - 교사 사건의 수사 결과와 판결문을 확보합니다. 추행 사실과 교육활동 중 발생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가 됩니다.
- 학교 처리 기록 확보 - 학교와 교육청의 신고 처리, 교사 분리 조치, 징계 결과를 정보공개로 받습니다. 감독 소홀을 드러내는 자료가 됩니다.
- 치료 자료 정리 - 심리상담·정신건강의학과 치료 기록과 비용을 모읍니다. 위자료와 치료비 산정의 기초가 됩니다.
- 공동 피고 소송 - 지자체(시·도)와 교사를 함께 피고로 삼아 소를 제기합니다. 피해 학생이 여럿이면 공동소송을 검토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추행이 방과 후 교사 개인 약속 자리에서 일어났거나 학원·돌봄교실 같은 위탁 운영 공간이었다면 직무 관련성과 책임 주체를 기록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성범죄 피해자의 고소 대리와 국가배상·손해배상 소송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가정은 교사 개인의 형사처벌에만 집중하고 민사는 교사 재산이 없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립학교라면 학교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국가배상법에 따라 책임을 지므로, 교사의 재산과 상관없이 배상을 받을 길이 있습니다.
지자체 책임의 관건은 추행이 교육활동 중에 일어났는지입니다. 수업 시간표, 과학실 사용 기록, 체험학습 일정표, 수학여행 숙소 배정표처럼 추행 시각과 장소가 교육활동과 겹친다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므로, 처음 털어놓은 날 들은 내용을 날짜와 함께 적어 두어야 합니다.
형사 판결문에 적힌 범행 일시와 장소는 민사 소송에서 그대로 직무 관련성의 증거가 됩니다. 여기에 학교가 이전 신고를 묵살한 기록이 더해지면 위자료 액수가 커지고, 지자체는 판결 후 예산으로 배상하므로 집행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행정·복지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성범죄 피해 학생 가정의 고소 대리와 손해배상 소송을 수행해 왔으며, 형사 판결의 범행 일시를 교육활동 기록과 맞춰 지자체의 국가배상 책임과 가해 교사 개인 책임을 함께 묻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형사 공판 변론
-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
- 가압류·가처분 신청
- 가사·상속 사건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아이 진술 기록·형사 판결문 또는 공소장·학교 신고 처리 기록과 심리치료 비용 자료를 준비해 주시면, 지자체의 국가배상 책임 성립 여부, 교사 개인 책임과 청구 방법, 청구할 위자료 범위를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비슷한 상황
출처
- 국가배상법 제2조 제1항
- 민법 제766조 제3항
- 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18다288631 판결
- 대법원 2024. 11. 14. 선고 2022다281378 판결
- 민법 제756조 제1항
- 민법 제751조 제1항
- 민법 제750조
2026.09.30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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