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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결함으로 불이 나 집이 탔다면 제조사에 배상받을 수 있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09.30 갱신


네, 가전제품 결함으로 화재가 나 집과 가구가 탔다면 제조사에 재산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다만 불이 난 제품 자체의 값은 제조물책임 배상에서 빠집니다. 제조물 책임법 제3조 제1항이 결함으로 생긴 생명·신체·재산 손해의 배상을 정합니다. 지금은 불탄 제품과 잔해를 치우지 말고 그대로 보관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불탄 제품과 주변 잔해를 치우지 말고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제품 본체는 그대로 보관하십시오. 제조사가 가져가겠다고 하면 인수증을 받고 사진을 먼저 찍어 두십시오.

불이 난 원인을 소비자가 기술적으로 밝혀낼 필요는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쓰던 중 제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정을 증명하면 결함이 추정됩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F씨는 2022년에 산 김치냉장고를 주방에서 쓰던 중 2026년 5월 새벽에 냉장고 뒤쪽에서 불이 나 주방 가구와 벽, 가전제품이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리와 교체 견적은 3,200만원이었고, 소방서 화재 조사에서는 냉장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제조사는 사용 중 부주의일 수 있다며 냉장고 값만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 F씨는 집이 탄 피해까지 제조사에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가전제품 화재로 탄 집과 가구도 배상받을 수 있나요?

네, 가전제품 결함으로 불이 나 집이나 가구가 탔다면 그 재산 손해를 제조사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2026. 9. 30. 기준 현행 「제조물 책임법」은 제조물의 결함으로 생명, 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 제조업자가 배상하게 합니다. 다만 불이 난 그 가전제품 자체의 손해는 이 법의 배상 대상에서 빠집니다.

가전 화재 손해별 청구 상대
불이 난 제품 값
제조물책임 대상: 제외
청구 방법: 판매자 하자담보·품질보증
집 수리비
제조물책임 대상: 포함
청구 방법: 제조사에 배상 청구
가구·다른 가전
제조물책임 대상: 포함
청구 방법: 제조사에 배상 청구
다친 사람의 치료비
제조물책임 대상: 포함
청구 방법: 제조사에 배상 청구

출처 - 제조물 책임법 제3조 제1항

제품 자체의 값은 판매자에게 하자담보책임이나 계약 책임으로 청구하거나, 제조사의 품질보증 기준으로 보상받습니다. 그래서 제조사가 냉장고 값만 주겠다는 제안은 제조물책임에 따른 배상과는 범위가 다릅니다.

어떤 경우를 제품 결함으로 보나요?

결함은 제조상, 설계상, 표시상의 결함이나 그 밖에 통상 기대할 수 있는 안전성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설계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부품, 더 안전한 대체설계가 있었는데 쓰지 않은 구조, 필요한 경고를 하지 않은 설명서가 모두 결함이 될 수 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누가 증명하나요?

피해자는 정상적으로 쓰는 중 제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정 등을 증명하면 되고, 그러면 결함과 인과관계가 추정됩니다. 이때 제조사가 결함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불이 났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면 책임을 집니다. 소방서 화재 조사 결과와 사용 환경 사진이 이 증명의 중심 자료입니다.

추정 규정은 2018. 4. 19. 이후 처음 공급된 제품부터 적용됩니다. 그 전에 산 제품이라도 대법원은 텔레비전이 정상 사용 중 폭발한 사건에서, 사고가 제조업자의 배타적 지배 영역에서 생겼고 누구의 과실 없이는 통상 생기지 않는다는 사정을 증명하면 결함을 추정했습니다. 내구연한이 1년 정도 지난 제품이었는데도 결함이 인정됐습니다.

제조사는 어떤 경우에 책임을 면하나요?

제조사가 그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거나, 공급 당시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결함을 발견할 수 없었거나, 공급 당시 법령 기준을 지키다 결함이 생겼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책임을 면합니다. 다만 공급 뒤 결함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는데 조치하지 않았다면 기술 수준이나 법령 기준을 이유로 면책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가전제품 화재 손해배상 대응 순서

  • 현장 보존 - 불탄 제품과 잔해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본체를 보관합니다. 발화 지점을 가리는 핵심 증거입니다.
  • 화재 조사 - 소방서 화재 조사 결과를 발급받습니다. 제품 내부 발화 추정이 적혀 있으면 결함 추정의 출발점이 됩니다.
  • 손해 정리 - 수리 견적, 가구와 가전 목록, 임시 거주 비용을 정리합니다. 제품 자체 손해와 나머지 재산 손해를 나눠 적습니다.
  • 배상 요구 - 제조사에 손해 내역과 배상 요구를 서면으로 보냅니다. 제품 값만 보상하겠다는 제안에는 바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 소송 제기 - 합의가 안 되면 손해배상 소송을 냅니다. 손해와 배상책임자를 안 날부터 3년 안에 제기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화재보험으로 먼저 보상받았거나 제조사가 다른 발화 원인을 내세우면 보험 약관과 감정 결과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화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수행합니다.

가전 화재 손해배상 흐름
  1. 1

    현장 보존

    잔해 촬영과 본체 보관

  2. 2

    화재 조사

    소방서 조사 결과 발급

  3. 3

    손해 정리

    제품 값과 나머지 손해 구분

  4. 4

    배상 요구

    제조사에 서면 요구

  5. 5

    소송 제기

    안 날부터 3년 안

실무상 착안점

화재 피해자들은 제조사가 제품 값을 보상하겠다고 하면 그것이 배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조물책임은 제품 자체가 아니라 그 결함 때문에 탄 집과 가구, 다른 가전의 손해를 대상으로 합니다. 제품 값 보상에 합의하면서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는 문구에 서명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불이 난 날의 기록이 결함 추정을 좌우합니다. 발화 지점 사진, 소방서 화재 조사 결과, 제품이 놓인 위치와 콘센트 연결 상태, 제조사가 제품을 가져간 날짜와 인수증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제품 본체를 제조사에 넘기고 아무 기록도 없으면 원인 감정에서 불리해집니다.

이 기록은 소송에서 정상 사용 중 제품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증명해 결함과 인과관계 추정을 받는 근거가 됩니다. 화재보험으로 먼저 보상받았다면 보험사가 제조사에 구상하는 소송에서도 같은 자료가 쓰입니다.

— 허진영 변호사 · 소비자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화재 손해배상 청구를 수행해 왔으며, 화재 조사 결과와 현장 기록으로 결함 추정을 받아 재산 손해 전체의 배상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강제집행·채권추심
  • 가압류·가처분 신청
  • 행정처분 취소·집행정지
  •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 대응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화재 현장 사진과 영상·소방서 화재 조사 결과·수리 견적과 피해 목록·제품 구매 내역을 준비해 주시면, 결함 추정 적용 여부·배상 범위·제조사의 면책 주장 대응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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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09.30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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