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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범죄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시켰는데 칼로 찔러 3주 상처면 중상해 교사인가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아니요, 다리를 부러뜨려 입원시키라고 시킨 것과 칼에 찔린 3주 흉부자상은 중상해가 아니어서 중상해교사가 아닌 상해교사로 봅니다. 대법원은 중상해를 생명 위험이나 불구·불치·난치에 이른 경우로 한정하고 이 사안을 중상해로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피해자의 진단서와 후유장해 진단 여부부터 확인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중상해교사로 조사받게 됐다면 피해자의 진단서와 실제 치료 경과, 후유장해 진단 여부부터 확인하십시오. 진단 기간보다 생명 위험이나 불구·난치에 이르렀는지가 죄명을 가릅니다.

「다리를 부러뜨리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중상해교사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 말을 한 사실 자체를 무리하게 부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는 2024년 금전 문제로 다툰 상대방을 혼내 주려고 지인에게 「다리를 부러뜨려 한두 달 입원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지인의 지시를 받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가슴을 칼로 찔러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습니다. A씨가 중상해교사로 조사를 받게 되자, 실제 상처 정도로도 중상해가 되는지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다리를 부러뜨려 입원시키라고 시키면 중상해 교사인가요?

중상해교사가 아니라 상해교사로 봅니다. 2026. 10. 4. 기준 현행 「형법」상 중상해는 사람의 신체를 상해해 생명에 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거나, 신체의 상해로 불구 또는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한 경우입니다. 대법원은 「다리를 부러뜨려 1~2개월간 입원케 하라」는 교사는 이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상해를 교사한 사실 자체는 인정되었습니다. 교사범은 죄를 실행한 자와 동일한 형으로 처벌하므로, 상해교사는 상해죄의 법정형인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범위에서 처벌됩니다.

칼로 가슴을 찔러 3주 상처를 낸 것은 중상해인가요?

중상해로 보기 어렵습니다. 대법원은 같은 사건에서 실행자들이 칼로 피해자의 우측가슴을 찔러 약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우측흉부자상을 입힌 결과도, 생명에 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했거나 불구 또는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한 경우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중상해교사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했습니다.

상해 관련 죄명별 법정형과 공소시효(2026. 10. 4. 기준)
상해
요건: 신체 상해
법정형: 7년 이하 징역 등
공소시효: 7년
특수상해
요건: 위험한 물건 휴대
법정형: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공소시효: 10년
중상해
요건: 생명 위험·불구·난치
법정형: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공소시효: 10년

출처 - 형법 제257조 제1항, 제258조 제1항, 제258조의2 제1항, 형사소송법 제249조 제1항

다만 흉기를 썼다는 점은 따로 봐야 합니다.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상해를 가하면 특수상해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므로, 실제 기소 죄명은 흉기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외로 나가 있으면 공소시효가 지나나요?

지나지 않습니다.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으면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는 정지됩니다. 2005도7527 사건의 피고인도 범행 뒤 일본으로 출국했는데, 대법원은 국외체류 목적 중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이 포함되어 있으면 충분하다고 보아 시효 정지를 인정했습니다.

상해죄처럼 장기 10년 미만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고, 중상해처럼 장기 10년 이상이면 10년입니다. 죄명이 바뀌면 시효 계산도 달라집니다.

중상해 교사 혐의 대응 순서

  • 진단서 확인 - 피해자의 최초 진단서와 추가 진단서, 치료 기간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중상해 해당 여부의 출발점입니다.
  • 후유증 여부 확인 - 영구 장해나 난치 질병 진단이 있는지 보는 일입니다. 불구·난치 해당 여부를 가립니다.
  • 교사 내용 정리 - 실제로 어떤 말을 누구에게 했는지 적는 일입니다. 교사한 상해의 정도가 죄명을 정합니다.
  • 실행 방법 확인 - 실행자가 흉기를 썼는지, 교사한 내용과 다른 방법을 썼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특수상해나 교사 범위 다툼에 쓰입니다.
  • 출입국 기록 정리 - 범행 뒤 해외 체류 기간과 목적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공소시효 정지 여부를 다툴 때 씁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피해자에게 영구 장해 진단이 나왔거나 장기 손상이 있었다면 의료 기록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상해·중상해 사건의 수사 대응과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뼈를 부러뜨리라고 했으니 중상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상해는 생명 위험이나 불구·불치·난치에 이른 경우로 좁게 봅니다. 입원 기간이나 진단 주수가 길다는 것만으로 중상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피해자의 의료 기록이 시간 순서대로 필요합니다. 최초 진단서, 수술 기록, 퇴원 기록, 후유장해 진단 여부를 날짜별로 확보해야 하고, 교사할 때 실제로 한 말이 무엇이었는지도 문자나 메신저 기록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자료는 검찰이 중상해교사로 기소할지, 상해교사나 특수상해로 기소할지 정할 때 쓰입니다. 죄명이 바뀌면 법정형과 공소시효가 함께 바뀌므로, 재판에서도 같은 자료로 죄명을 다투게 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해 왔으며, 상해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의료 기록과 교사 내용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중상해 해당 여부와 적용 죄명을 다투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형사 공판 변론
  • 사기 형사 방어 및 사기 고소 대리
  • 업무상배임 고소 대리
  • 압수수색 처분에 대한 준항고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공소장·피해자 진단서·수사기관 출석요구서·출입국 기록을 준비해 주시면, 중상해 해당 여부·교사 책임 범위·공소시효 정지 여부를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이 상황으로 시작하기채팅으로 시작 · 회원가입 없이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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