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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범죄

교통계 경찰관이 돈을 받고 도박장을 눈감아 주면 뇌물죄인가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네, 교통계 소속이라도 돈을 받고 도박장 개설과 도박을 알면서 단속하지 않았다면 수뢰후부정처사죄가 성립합니다. 뇌물죄의 직무에는 사무분장상 맡지 않은 일이라도 법령상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속하는 일이 포함되고, 범죄 단속은 모든 경찰관의 일반적 직무입니다. 지금은 금품을 받은 날짜·금액과 그 뒤 단속하지 않은 경위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금품 수수로 감찰이나 수사가 시작되었다면, 받은 돈의 날짜와 금액, 건넨 사람과의 관계, 그 뒤 업무상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을 시간 순서로 적어 두십시오. 수수와 부정한 행위의 선후관계가 죄명을 가릅니다.

담당 업무가 아니었다는 설명만으로 뇌물죄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직무 범위는 사무분장보다 넓게 봅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H씨는 2025년 여름 교통과에 근무하던 경찰관입니다. 고향 선배가 상가 2층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잘 봐 달라며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00만원을 건넸습니다. H씨는 도박장이 운영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신고하거나 단속하지 않았습니다. 2026년 초 도박장이 적발되면서 금품 전달 사실이 드러났고, H씨는 자신은 교통 업무만 맡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담당 업무가 아니어도 뇌물죄의 직무인가요?

네, 뇌물죄의 직무에는 법령에 정해진 직무뿐 아니라 그와 관련 있는 직무, 과거나 장래에 담당할 직무, 사무분장상 현실적으로 담당하지 않는 직무라도 법령상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속하는 직무가 모두 포함됩니다. 대법원 2003. 6. 13. 선고 2003도1060 판결은 교통계 경찰관이 사례비를 받고 도박장 개설과 도박을 묵인한 사안에서 수뢰후부정처사죄를 인정했습니다.

경찰관은 소속 부서와 관계없이 범죄의 예방·진압 및 수사를 직무로 수행합니다. 그래서 교통계 경찰관에게도 도박 단속은 법령상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속합니다.

수뢰후부정처사죄는 단순 수뢰죄와 무엇이 다른가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뇌물을 받기만 하면 수뢰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합니다. 그런데 뇌물을 받은 뒤 실제로 부정한 행위까지 하면 수뢰후부정처사죄가 되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함께 선고할 수 있습니다. 2026. 10. 4. 기준 현행 「형법」도 같은 체계입니다.

뇌물 관련 죄명별 법정형(2026. 10. 4. 기준)
수뢰
행위: 직무 관련 금품 수수
법정형: 5년 이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정지
수뢰후부정처사
행위: 수수 뒤 부정한 행위
법정형: 1년 이상 유기징역
사후수뢰
행위: 부정한 행위 뒤 수수
법정형: 1년 이상 유기징역
자격정지 병과
행위: 위 두 죄
법정형: 10년 이하 병과 가능

출처 - 형법 제129조 제1항, 제131조

여기서 부정한 행위는 직무에 위배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하고, 직무행위 자체뿐 아니라 그와 객관적으로 관련 있는 행위도 포함합니다. 도박 사실을 알고도 단속하지 않은 부작위도 부정한 행위입니다. 받은 금품은 몰수하고, 몰수할 수 없으면 그 가액을 추징합니다.

청탁금지법으로도 처벌되나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증명하기 어려운 금품이라도 청탁금지법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공직자등은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넘는 금품을 받으면 안 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직무와 관련해서는 그 이하 금액도 대가성과 관계없이 금지됩니다.

경찰관 뇌물 수사 대응 순서

  • 금품 내역 정리 - 받은 날짜, 금액, 방법, 건넨 사람을 표로 만듭니다. 수뢰액과 수수 횟수가 형량을 정합니다.
  • 직무 관련성 검토 - 당시 소속, 담당 사무, 상대방 사건과의 관계를 정리합니다. 일반적 직무권한에 속하는지가 판단 대상입니다.
  • 부정한 행위 특정 - 금품을 받은 뒤 단속하지 않거나 정보를 흘린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있으면 수뢰후부정처사죄로 무거워집니다.
  • 금품 처리 경위 확인 - 받은 돈을 돌려주었거나 신고했는지 확인합니다. 몰수·추징 범위와 양형에 영향을 줍니다.
  • 징계 절차 대비 - 형사 절차와 별도로 진행되는 징계위원회 진술을 준비합니다. 형사 진술과 일관되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금품이 여러 차례 다른 명목으로 오갔거나 수뢰액이 커서 특별법 적용이 문제 되면 금융거래 내역과 수사기록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공무원 뇌물 사건의 수사 대응과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합니다.

금품 수수와 부정한 행위의 선후
  1. 1단계

    도박장 운영자와 접촉

  2. 2단계

    사례금 수수

  3. 3단계

    도박 사실 인지 후 미단속

  4. 4단계

    적발, 수뢰후부정처사 입건

실무상 착안점

공무원 뇌물 사건에서 당사자들은 「내 담당이 아니었으니 직무와 관계없다」는 방어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법원은 직무를 사무분장보다 훨씬 넓게 봅니다. 경찰관이라면 부서와 관계없이 범죄 단속이 일반적 직무권한이어서 이 방어는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실제 다툼은 금품의 성격과 시점에서 생깁니다. 돈을 받은 날, 그 뒤 단속하지 않은 날, 상대방과 연락한 기록이 시간 순서로 맞춰지면 수뢰 후 부정한 행위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계좌 이체 메모, 휴대전화 연락 기록, 근무일지가 모두 증거로 쓰입니다.

이 기록은 죄명과 형량을 함께 정합니다. 부정한 행위가 금품 수수 뒤였는지 앞이었는지, 수뢰액이 얼마인지에 따라 단순 수뢰, 수뢰후부정처사, 사후수뢰로 죄명이 달라지고 법정형이 크게 벌어집니다. 몰수·추징 금액도 같은 기록으로 계산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공무원 뇌물 사건의 수사 대응을 수행해 왔으며, 금품 수수와 직무상 행위의 선후관계를 시간 순서로 먼저 확정한 뒤 죄명과 수뢰액을 다투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형사 공판 변론
  • 압수수색 처분에 대한 준항고
  •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형사 방어
  • 행정처분 취소·집행정지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금품 수수 내역, 당시 소속과 근무일지, 출석요구서나 감찰 통지서를 준비해 주시면, 직무 관련성과 부정한 행위 해당 여부, 수뢰후부정처사죄와 단순 수뢰죄 중 무엇이 문제 되는지를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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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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