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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형 집행

동료들과 함께 받은 뇌물을 나눴다면 나에게서는 얼마를 추징하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여러 공무원이 함께 받은 뇌물을 나눠 가졌다면 각자에게서 실제로 분배받은 금액만 몰수하거나 추징합니다. 대법원 93도2056 판결은 700만원을 함께 받고 200만원만 분배받아 쓴 공무원에게 700만원이 아닌 200만원만 추징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지금은 받은 돈이 누구 손을 거쳐 얼마씩 나뉘었는지 계좌 내역과 진술로 정리해 두십시오.

그 자리에서

수사 단계에서 금품의 흐름을 진술해야 한다면, 처음 돈을 받은 사람, 그 돈을 보관한 사람, 각자에게 나뉜 날짜와 금액을 순서대로 적어 두십시오. 추징 금액은 이 분배 내역으로 정해집니다.

함께 받은 뇌물 전액을 혼자 추징당할까 봐 전액을 미리 마련해 둘 필요는 없습니다. 추징은 실제로 분배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는 2024년 구청 인허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동료 두 명과 함께 민원인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았고, 그 돈은 팀장 역할을 한 동료가 보관했습니다. 몇 달 뒤 A씨는 그중 200만원만 나눠 받아 생활비로 썼습니다. 1심에서 A씨에게 700만원 전액을 추징하자, A씨는 실제로 받은 돈만큼만 추징되는 것 아닌지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함께 받은 뇌물을 나눴으면 각자 얼마를 추징하나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받은 뇌물을 나눠 가졌다면 각자에게서 실제로 분배받은 금품만 개별적으로 몰수하거나 그 가액을 추징합니다. 2026. 10. 4. 기준 현행 「형법」은 범인 또는 사정을 아는 제3자가 받은 뇌물을 몰수하고, 몰수할 수 없으면 그 가액을 추징하도록 정합니다.

판례 사안의 추징 금액 비교
판례 사안의 추징 금액 비교
공동 수수 총액700만원
원심 추징액700만원
대법원 추징액(실제 분배액)200만원

출처 - 대법원 1993. 10. 12. 선고 93도2056 판결

대법원 1993. 10. 12. 선고 93도2056 판결은 세무서 공무원이 동료들과 함께 700만원의 뇌물을 받아 동료에게 전달했다가 나중에 200만원만 분배받아 쓴 사안에서, 원심이 700만원 전액을 추징한 것은 잘못이라며 200만원만 추징했습니다. 추징은 범죄로 얻은 이익을 빼앗는 제도이므로 각자의 실제 몫을 기준으로 합니다.

추징은 200만원인데 처벌도 200만원 기준인가요?

아니요, 처벌은 함께 받은 뇌물 전체를 기준으로 합니다. 2인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하면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하므로, 공모해 받은 700만원 전체에 대해 뇌물수수죄의 책임을 집니다.

처벌 기준과 추징 기준
뇌물수수죄 처벌
기준 금액: 공모해 받은 전체 금액
근거: 형법 제30조
몰수·추징
기준 금액: 각자 실제 분배액
근거: 형법 제134조

출처 - 형법 제30조, 제134조

뇌물수수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입니다. 받은 총액은 양형과 가중처벌 규정 적용 여부를 정하는 기준이 되고, 분배받은 금액은 추징 금액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둘을 나누어 보아야 진술과 변론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받은 돈을 이미 다 썼으면 어떻게 되나요?

받은 돈을 써 버려 몰수할 수 없으면 그 가액을 추징합니다. 93도2056 판결 사안에서도 공무원이 분배받은 200만원을 이미 소비했기 때문에 몰수 대신 같은 금액을 추징했습니다. 돈을 쓴 곳이 생활비든 빚 갚기든 결론은 같습니다.

분배받은 돈을 다시 다른 동료에게 넘겼다면 그 사실을 증명해야 추징 금액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계좌이체 내역이나 전달 당시의 메신저 기록처럼 나중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말로만 넘겼다고 하면 받은 금액 전부가 자기 몫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공동 뇌물 추징 대응 순서

  • 수수 경위 정리 - 누가 처음 돈을 받았고 누가 보관했는지 정리합니다. 공모 범위와 총액이 여기서 정해집니다.
  • 분배 내역 확인 - 각자에게 나뉜 날짜와 금액을 확인합니다. 추징 금액의 기준입니다.
  • 증빙 확보 - 계좌이체 내역, 현금 출금 기록, 메신저 기록을 모읍니다. 실제 몫을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 판결 추징액 대조 - 판결의 추징 금액이 실제 분배액과 같은지 봅니다. 전액 추징이면 항소 이유가 됩니다.
  • 보관 중인 금품 처리 - 아직 가지고 있는 돈은 몰수 대상이 됩니다. 반환 여부와 시점은 변호인과 상의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분배 비율이 불분명하거나 일부가 상급자에게 다시 건너갔다면 수사기록과 계좌 내역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공무원 뇌물 사건의 수사 대응과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공동으로 뇌물을 받은 사건에서 피의자들은 「같이 받았으니 전액을 나눠 물어야 한다」거나 「내가 받은 몫만 처벌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처벌과 추징은 기준이 다릅니다. 처벌은 공모한 전체 금액으로, 추징은 각자가 실제로 가져간 금액으로 정합니다.

그래서 돈이 어떻게 흘렀는지를 날짜와 금액으로 남겨야 합니다. 누가 처음 받았는지, 누가 보관했는지, 언제 얼마씩 나눴는지가 진술마다 다르면 수사기관은 받은 총액을 기준으로 추징을 구합니다. 계좌 내역과 메신저 기록이 진술을 뒷받침합니다.

이 기록은 판결의 추징 부분을 다툴 때 그대로 쓰입니다. 93도2056 판결도 대법원이 직접 추징 금액을 200만원으로 고쳤습니다. 분배 내역이 증명되면 추징 금액이 수백만원 단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공무원 뇌물 사건의 수사 대응과 공판 변론을 수행해 왔으며, 금품의 수수·보관·분배 경로를 날짜와 금액으로 먼저 정리한 뒤 처벌 범위와 추징 금액을 나누어 다투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형사 공판 변론
  • 압수수색 처분에 대한 준항고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배임) 방어
  •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형사 방어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계좌이체 내역·메신저 기록·1심 판결문을 준비해 주시면, 공모 범위와 수수 총액·실제 분배 금액·판결 추징액의 적정성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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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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