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고소 가이드 목록

생활 속 범죄

필로폰 투약 후 증상 없이 운전했어도 약물운전으로 처벌되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네, 필로폰을 증상이 나타나는 통상적인 양만큼 투약하고 가까운 시간 안에 운전했다면 운전 당시 증상이 없었다는 주장만으로는 약물운전죄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대법원은 이 죄를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면 바로 성립하는 위태범으로 봅니다. 지금은 투약 시각과 양, 운전 시각이 수사 기록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그 자리에서

경찰이 약물 복용 여부를 측정하겠다고 하면 거부하지 마십시오.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라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경찰공무원의 측정에 응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입니다.

운전 당시 비틀거리지 않았고 사고도 없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데 힘을 쏟을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이 죄는 실제로 운전을 제대로 못 한 상태까지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는 2026년 7월 새벽, 지인에게서 받은 필로폰을 커피에 타 마신 뒤 30분쯤 지나 자기 승용차를 1km가량 운전했습니다. 며칠 뒤 지인이 다른 사건으로 조사받으면서 이 사실을 진술했고, A씨의 소변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씨는 운전할 때 아무 증상이 없었고 사고도 내지 않았다며 약물운전 부분은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약물운전죄는 언제 성립하나요?

약물운전죄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면 바로 성립합니다.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사실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정상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것까지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대법원은 이 죄를 위험이 생길 우려만 있으면 성립하는 위태범으로 봅니다. 그래서 필로폰 투약의 증상이 나타나는 통상적인 양을 투약하고 가까운 시간 안에 운전했다면, 운전 당시 실제로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와 관계없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운전할 때 증상이 없었다는 진술은 효과가 없나요?

증상이 없었다는 본인 진술만으로는 약물운전죄의 성립을 막지 못합니다. 대법원은 필로폰 약 0.03g을 커피에 타 마신 뒤 1km가량 운전한 사안에서, 증상이 없었다는 진술만으로 무죄로 본 원심을 파기했습니다.

다툴 수 있는 부분은 투약한 양이 증상이 나타나는 통상적인 양이었는지, 투약과 운전 사이 시간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입니다. 투약 시각과 운전 시각이 기록상 어떻게 특정되었는지가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자백만 있고 다른 증거가 없으면 유죄로 할 수 없지만, 목격자 진술과 소변 양성 반응은 자백을 보강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약물운전은 어떤 형으로 처벌되나요?

2026. 10. 4. 기준 현행 「도로교통법」상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원안이 인용한 제148조의2 제3항은 지금 제5항으로 옮겨졌습니다.

약물 관련 운전 처벌 기준(2026. 10. 4. 기준)
약물운전
법정형: 5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
약물 측정 불응
법정형: 5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
10년 내 약물운전 재범
법정형: 2년 이상 6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
필로폰 투약
법정형: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출처 -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4항부터 제6항,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 제1항 제2호

약물운전으로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날부터 10년 안에 다시 약물운전을 하면 2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무거워집니다. 범행 당시 법률이 적용되므로 법정형이 바뀌기 전의 행위라면 행위 당시 조문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필로폰 투약 자체도 따로 처벌되나요?

네, 필로폰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행위는 약물운전과 별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대상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투약과 약물운전이 함께 기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운전 혐의 대응 순서

  • 측정 응하기 - 현장에서 경찰의 약물 측정 요구에 응합니다. 측정을 거부하면 별도의 죄가 됩니다.
  • 시각 특정 - 투약 시각, 운전 시작과 종료 시각을 기억과 기록으로 맞춰 봅니다. 투약과 운전 사이 간격이 쟁점이 됩니다.
  • 양 확인 - 투약한 양과 방법이 기록에 어떻게 적혔는지 확인합니다. 통상적인 양이었는지가 성립 여부를 가릅니다.
  • 증거 검토 - 목격자 진술, 소변ㆍ모발 감정 결과를 확인합니다. 자백을 보강하는 증거가 있는지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 변론 준비 - 투약 혐의와 약물운전 혐의를 나눠 대응 방향을 정합니다. 두 죄가 함께 기소되면 양형 자료를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투약한 약물이 처방받은 의약품인지, 투약 후 운전까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이전에 같은 전력이 있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므로 감정 결과와 수사 기록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사건의 수사 대응과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약물운전으로 조사받는 분들은 「운전할 때 멀쩡했고 사고도 안 냈으니 약물운전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법원은 실제로 운전을 못 할 정도였는지가 아니라, 그럴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운전했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투약 시각과 운전 시각을 어떻게 특정하느냐가 사건의 중심이 됩니다. 지인의 진술, 차량 출입 기록, 휴대전화 위치 기록처럼 시각을 보여 주는 자료가 수사 기록에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자료는 재판에서 투약량과 시간 간격을 다투는 근거가 되고, 유죄가 되더라도 양형에서 재범 위험과 경위를 설명하는 자료가 됩니다. 소변과 모발 감정 결과는 채취 일자가 함께 기재되므로 투약 시점 주장과 맞는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약물운전 사건을 수행해 왔으며, 투약 시각과 운전 시각, 감정 결과를 먼저 확정한 뒤 약물운전죄 성립 여부와 양형 자료를 나눠 다투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형사 공판 변론
  • 압수수색 처분에 대한 준항고
  • 행정처분 취소·집행정지
  • 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공소장·소변이나 모발 감정 결과·투약과 운전 시각을 보여 주는 자료·이전 처벌 전력 자료를 준비해 주시면, 약물운전죄 성립 여부, 투약량과 시간 간격 쟁점, 양형 대응 방향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이 상황으로 시작하기채팅으로 시작 · 회원가입 없이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