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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무수당 소송 중 청구를 늘렸는데, 늘린 부분도 시효가 멈추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14 갱신


소장에 일부 청구와 확장 의사를 밝히고 소송 중 실제로 늘렸다면 늘린 부분도 처음 소를 낸 때부터 시효가 중단됩니다. 대법원 2022두19 판결과 공무원 수당 5년 시효, 늘리지 못했을 때의 6개월 기한을 정리했습니다.

기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수당 등 금전 청구권은 5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로 소멸합니다. 소장에 확장 의사를 적고 일부만 청구했다면, 소송이 끝나기 전까지 실제로 금액을 늘려야 전부에 시효중단 효력이 생깁니다.

네, 소장에서 일부만 청구하며 나중에 늘리겠다고 밝히고 소송 중 실제로 늘렸다면, 늘린 부분도 처음 소를 낸 때부터 시효가 중단됩니다. 대법원은 소방공무원들이 10년 넘게 이어진 초과근무수당 소송에서 뒤늦게 추가한 항목까지 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늘리기 전에 따로 내용증명을 보내거나 새 소송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A씨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공무원으로, 동료 20명과 함께 2021. 3. 15. 미지급 시간외근무수당 소송을 냈습니다. 자료를 받기 전이라 소장에는 1인당 1,000만원만 우선 청구하고, 근무기록을 받으면 금액을 늘리겠다고 적었습니다. 2026. 4. 기관에서 받은 근무표로 계산해 보니 비번일 출동과 대기시간까지 합쳐 1인당 3,000만원이 넘었습니다. 피고는 2021년 이전 부분과 새로 넣는 대기시간 부분은 5년이 지나 소멸했다고 주장합니다. A씨는 지금 청구를 늘려도 되는지 물으셨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대법원은 어떻게 판단했나요?

늘린 부분까지 소 제기 때부터 시효가 중단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방서 외근 소방공무원들은 2009. 12. 2. 소를 내면서 1인당 8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우선 청구하고, 자료를 받은 뒤 금액을 확정하겠다고 소장에 적었습니다. 이후 2010년과 2011년에 산정 종기를 늘렸고, 한 차례 파기환송된 뒤에는 공동근무시간에 대한 수당과 그 뒤 기간의 휴게시간·비번일 근무시간 수당을 추가했습니다. 피고들은 추가 부분이 시효로 소멸했다고 다투었습니다.

대법원은 추가 청구가 소장에서 향후 특정·변경을 예정한 미지급 시간외근무수당 채권과 동일성 범위 안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소 제기 당시부터 시간외근무수당 채권 전부에 관하여 재판상 청구로 인한 시효중단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여 피고들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공무원 수당은 시효가 몇 년이고 어떻게 청구하나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금전 청구권은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5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공무원의 시간외근무수당도 각 지급일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소송이 길어질수록 앞쪽 기간이 하나씩 빠져나갑니다. 시효의 중단과 정지는 따로 정함이 없으면 민법을 적용합니다.

청구는 보통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를 피고로 하는 행정소송으로 합니다. 처분을 다투는 소송이 아니라 공법상 법률관계에 관한 소송이어서, 제소기간 90일 대신 이 5년 시효가 실질적인 기한 역할을 합니다. 가집행 문제는 「국가를 상대로 밀린 공무원 보수를 청구한 당사자소송, 가집행선고가 되나요?」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늘리겠다고 적고 끝까지 늘리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나머지 부분은 재판상 청구로 시효가 중단되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확장 의사만 표시하고 소송이 끝날 때까지 실제로 늘리지 않으면 채권 전부에 판결을 구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소송이 계속되는 동안은 나머지 부분에 대한 최고가 이어지는 상태로 보아, 소송이 끝난 때부터 6개월 안에 소 제기나 압류 등 조치를 하면 시효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부 청구 방식별 시효중단 범위
소장 기재와 진행시효중단 범위남은 부분 처리
일부 청구라고 명백히 하고 확장 의사 없음청구한 일부만늘린 때 기준으로 시효 판단
확장 의사 표시 후 소송 중 실제 확장 (핵심 행)소 제기 때부터 채권 전부따로 조치 불필요
확장 의사 표시 후 끝까지 확장 안 함청구한 일부만소송 종료 후 6개월 안에 소 제기 등

출처 - 대법원 2022. 11. 17. 선고 2022두19 판결, 대법원 2020. 2. 6. 선고 2019다223723 판결

처음부터 일부만 청구한다고 명백히 하고 확장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 시효중단은 그 일부에만 생깁니다. 손해배상에서 같은 쟁점은 「위자료 일부만 청구했다가 늘렸는데 늘린 부분은 시효가 지났다고 하면 맞나요?」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새 근무 항목을 추가해도 같은 채권으로 보나요?

처음 청구한 수당과 같은 채권의 산정 내역이면 같은 채권으로 봅니다. 이 사건 원고들은 처음에는 휴게시간과 비번일 근무시간을 중심으로 계산했고, 환송 뒤에야 공동근무시간을 시간외근무로 넣었습니다. 대법원은 이 추가 부분도 소장에서 향후 특정·변경을 예정한 미지급 시간외근무수당 채권의 동일성 범위 안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스로 점검해 보기

해당하는 문항이 있으면 그 할 일부터 챙겨 두세요. 혼자 하기 어려우면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1. 소장에 자료를 받은 뒤 금액을 늘리겠다는 문구가 있나요?

    변론 종결 전에 청구취지 변경신청서로 실제 금액을 늘립니다.

    대법원 2022. 11. 17. 선고 2022두19 판결

  2. 추가하려는 항목이 처음 청구한 수당과 같은 종류의 채권인가요?

    같은 수당의 산정 내역이라는 점을 신청서에 적습니다.

    대법원 2022. 11. 17. 선고 2022두19 판결

  3. 확장하지 못한 채 소송이 이미 끝났나요?

    종료일부터 6개월 안에 새 소송이나 압류 등을 준비합니다.

    대법원 2020. 2. 6. 선고 2019다223723 판결, 민법 제174조

  4. 아직 소를 내지 않았고 가장 오래된 수당 지급일이 5년에 가까운가요?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일부 청구로 먼저 소를 냅니다.

    국가재정법 제96조, 지방재정법 제82조

반대로 성격이 다른 수당이나 손해배상을 새로 넣으면 같은 채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외근무수당 소송 중에 정근수당이나 위자료를 추가하면, 그 부분은 추가한 때를 기준으로 시효를 따질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 소장을 쓸 때 청구 대상을 「실제 초과근무한 시간에 해당하는 수당 중 미지급금」처럼 넓게 적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당 일부 청구 소송 대응 순서

  • 소장 문구 점검 - 일부 청구라는 점과 자료를 받은 뒤 확장한다는 뜻을 소장에 분명히 적습니다.
  • 자료 확보 - 근무표, 출동기록, 초과근무 명령부를 문서제출명령 등으로 받아 둡니다.
  • 항목 특정 - 휴게시간, 비번일 근무, 대기시간처럼 같은 수당 채권에 속하는 항목을 나눠 계산합니다.
  • 변론 종결 전 확장 - 계산이 끝나면 청구취지 변경신청서로 금액과 기간을 실제로 늘립니다.
  • 6개월 관리 - 확장하지 못한 채 소송이 끝났다면 종료일부터 6개월 안에 새 소송 등 조치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소장에 확장 의사를 어떻게 적었는지, 추가하는 항목이 처음 청구한 수당 채권과 같은 채권으로 평가되는지에 따라 시효 판단이 달라집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공무원 보수·수당 청구 소송과 임금 소멸시효 다툼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수당 소송에서 시효를 지키는 핵심은 소장 첫 장입니다. 대법원이 시효중단을 넓게 인정한 것은 원고들이 소장에 「자료를 받은 뒤 구체적 금액을 확정하겠다」는 취지를 적었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맞추려고 소 제기를 미루기보다, 일부 금액으로 먼저 내고 확장 의사를 문장으로 남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새로 추가하는 항목이 처음 청구한 채권과 같은 채권인지도 미리 따져야 합니다. 이 사건은 모두 미지급 시간외근무수당이라는 하나의 채권으로 보았지만, 다른 종류의 수당이나 손해배상을 추가하면 동일성이 부정될 수 있습니다. 확장 신청서에는 추가 항목이 같은 수당의 산정 내역이라는 점을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허진영 변호사 · 근로·노동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공무원 보수·수당 청구 소송과 임금 소멸시효 다툼을 수행해 왔으며, 소장 단계부터 확장 의사와 청구 항목을 정리해 시효 다툼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공무원 시간외근무수당 청구
  • 공법상 당사자소송
  • 임금·수당 소멸시효 다툼
  • 청구취지 확장 절차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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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10.1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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