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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개별 조항 기준에 못 미치는데 실질이 같다며 증여세가 나왔다면 다툴 수 있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13 갱신


다툴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개별 조항이 과세 대상과 범위를 좁혀 증여세의 한계를 정한 경우, 그 밖으로 빠진 거래에는 일반 증여 조항으로 과세할 수 없다고 봅니다. 2015년에 생긴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경우」 조항도 빠진 거래를 과세하기 위한 별도 규정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므로, 통지서의 근거 조문부터 대조합니다.

기한

과세예고통지를 받았다면 받은 날부터 30일 안에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고, 납부고지서를 받았다면 받은 날부터 90일 안에 심판청구 등 불복을 해야 합니다.

증여세는 법에 하나하나 적힌 거래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이익을 넘겨준 거래 전반에 매길 수 있도록 넓게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세무서가 「개별 조항의 요건에는 맞지 않지만 실질이 증여와 같다」며 과세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개별 조항이 일부러 과세 대상과 범위를 좁혀 둔 경우에는, 그 밖으로 빠진 거래를 포괄 조항으로 다시 과세할 수 없다고 봅니다. 통지서에 적힌 근거 조문부터 확인하면 다툴 길이 보입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C씨는 2021. 3. 2.부터 아버지가 가진 상가 1층을 임대료 없이 빌려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상가에 살지 않았습니다. 2026. 8. 세무조사 뒤 세무서는 부동산 무상사용 이익을 계산해 보니 5년분이 8천만원이라 개별 조항의 기준금액 1억원에 못 미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무상으로 이익을 받은 것은 같다」며 그 8천만원을 증여재산으로 보는 과세예고통지를 보냈습니다. C씨는 기준에 못 미치는데도 증여세를 내야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증여세 완전포괄주의는 어떤 구조인가요?

증여세 과세 대상은 제4조 제1항에 여섯 갈래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무상 이전이나 현저히 낮은 대가의 거래처럼 일반적인 증여 개념을 정한 조항, 저가 양수·부동산 무상사용 등 거래 유형별로 과세 요건과 금액 계산을 정한 개별 조항, 그리고 개별 조항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경우 그 조항을 준용해 계산할 수 있게 한 조항입니다.

증여세 과세 대상의 구조(제4조 제1항)
호내용과세 한계
제1호~제3호무상 이전, 현저한 저가·고가 거래, 취득 후 가치 증가증여 개념에 해당하면 원칙적으로 과세
제4호저가 양수, 부동산 무상사용 등 개별 조항각 조항의 요건과 기준금액
제5호배우자 등 양도 추정, 재산취득자금 추정추정 요건
제6호 (핵심 행)개별 조항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경우개별 조항이 정한 한계를 넘지 못함

개별 조항이 좁혀 둔 범위 밖의 거래는 제6호로도 과세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조 제1항, 대법원 2024. 4. 12. 선고 2022두62208 판결

개별 조항에는 대개 특수관계 요건, 시가와의 차이 30% 같은 비율 기준, 1억원 같은 금액 기준이 붙어 있습니다. 부동산 무상사용 이익도 5년분을 환산한 이익이 1억원에 못 미치면 증여재산가액에서 제외합니다.

개별 규정의 요건을 채우지 못한 거래에도 증여세를 매길 수 있나요?

대법원은 개별 조항이 특정 유형의 거래 가운데 일정한 것만 과세 대상으로 한정하고 범위를 제한해 증여세 과세의 한계를 정한 경우라면, 그 밖으로 빠진 거래가 일반적인 증여 개념에 들어맞더라도 증여세를 매길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인과의 거래로 주주가 얻은 이익을 과세하는 조항이 결손금 한도와 휴업·폐업 법인으로 범위를 좁혀 둔 사안에서, 그 범위를 넘는 이익에 일반 조항으로 과세한 처분을 위법하다고 본 것입니다.

포괄주의 과세, 다툴 수 있는지 판정
  1. 1

    그 거래를 규율하는 개별 조항이 있나요?

    • 예2번 질문으로
    • 아니요(불리)결과 일반 증여 개념으로 과세될 수 있음
  2. 2

    개별 조항의 요건과 기준금액을 모두 채웠나요?

    • 예(중립)결과 개별 조항으로 과세되며 계산을 다툼
    • 아니요3번 질문으로
  3. 3

    그 요건이 과세 범위를 좁혀 둔 한계인가요?

    • 예(유리)결과 일반·유사 실질 조항으로 과세하기 어려움
    • 아니요(중립)결과 조항 취지를 따져 개별 검토

출처 - 대법원 2015. 10. 15. 선고 2013두13266 판결, 대법원 2024. 4. 12. 선고 2022두62208 판결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입법자가 과세 범위를 그대로 유지하려 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사례의 1억원 기준도 그 금액에 못 미치는 무상사용 이익은 과세하지 않겠다는 한계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경우' 조항을 들면 과세할 수 있나요?

2015. 12. 15. 개정으로 제4조 제1항에 「개별 조항의 경우와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경우」를 과세 대상으로 하는 조항이 생겼습니다. 세무서는 이 조항을 근거로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조항이 개별 조항이 정한 과세의 범위와 한계에 들어맞지 않아 빠진 거래까지 특별히 과세 대상으로 삼기 위한 별도의 규정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판결의 사안은 최대주주의 장남이 사채를 인수한 회사와 임원에게서 신주인수권증권을 사들여 행사한 경우였습니다. 개별 조항은 발행 법인이나 자본시장법상 인수인에게서 취득한 경우만 과세하도록 정해 두었는데, 세무서가 소송에서 제6호를 처분 사유로 추가하자 대법원은 제6호로도 과세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대법원은 제6호를 새로운 금융기법이나 자본거래로 부를 넘기는 변칙 증여에 개별 조항을 준용하기 위한 규정으로 보았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거래의 과세 기준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살 때 최대주주 친척이 아니었다면 증여세가 나오나요?」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대법원은 2025년 판결에서도 개정 경위를 정리하며, 포괄주의를 강화하는 정비가 있었지만 종전 과세 요건은 개별 조항에 그대로 남겨 그 조항에서 규율하게 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기준금액에 못 미친다는 사실을 세무서도 인정한 사례라면 이 조항으로 과세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별 규정이 아예 없는 거래는 어떻게 보나요?

모든 거래가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은 원칙적으로 어떤 거래가 증여의 개념에 해당하면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다고 보고, 과세할 수 없는 것은 개별 조항이 과세 범위의 한계를 정해 둔 경우로 한정했습니다. 그 유형을 규율하는 개별 조항이 아예 없는 새로운 거래라면 일반 조항으로 과세될 수 있고, 새로운 금융기법처럼 개별 조항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거래에는 제6호로 그 조항의 계산을 준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쟁점은 그 거래가 어느 개별 조항의 규율 대상이고 그 조항이 과세 범위를 어떻게 좁혀 두었는지에 있습니다.

포괄주의 증여세 대응 순서

  • 근거 조문 확인 - 통지서가 제4조 제1항 몇 호와 어느 개별 조항을 들었는지 확인합니다.
  • 개별 조항 대조 - 그 거래를 규율하는 개별 조항과 요건, 기준금액을 찾습니다.
  • 한계 주장 정리 - 요건이나 기준에 못 미쳐 빠진 거래라는 점을 판례와 함께 정리합니다.
  • 과세전적부심사 - 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안에 변호사와 함께 소명합니다.
  • 불복 - 고지 뒤라면 90일 안에 심판청구를, 이미 냈다면 경정청구를 검토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그 거래를 규율하는 개별 조항이 있는지, 그 조항이 과세 범위를 어떻게 좁혀 두었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집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포괄주의 조항에 근거한 증여세 과세에 대한 과세전적부심사와 심판청구, 소송을 수행합니다.

스스로 점검해 보기

해당하는 문항이 있으면 그 할 일부터 챙겨 두세요. 혼자 하기 어려우면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1. 통지서에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조 제1항이 근거로 적혀 있나요?

    몇 호를 들었는지와 개별 조항 준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조 제1항

  2. 그 거래를 규율하는 개별 조항의 기준금액이나 비율에 못 미치나요?

    과세 한계를 넘은 처분인지 판례와 대조합니다.

    대법원 2015. 10. 15. 선고 2013두13266 판결

  3. 세무서가 「경제적 실질이 유사하다」는 이유를 들었나요?

    제6호가 별도 과세 근거가 아니라는 판례로 반박합니다.

    대법원 2024. 4. 12. 선고 2022두62208 판결

  4. 세무조사에서 개별 조항 요건 미달을 인정한 기록이 있나요?

    조사 결과통지서와 면담 기록을 보관해 소명에 씁니다.

    국세기본법 제81조의15 제2항

실무상 착안점

포괄주의 과세 통지서는 근거 조문이 여러 개 나열되어 있어 무엇을 다퉈야 할지 흐려지기 쉽습니다. 제4조 제1항 몇 호를 들었는지, 개별 조항의 계산을 준용했는지를 표로 정리하면 세무서 논리의 빈틈이 드러납니다. 소송 단계에서 처분 사유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다툼의 핵심은 그 거래를 규율하는 개별 조항을 정확히 찾는 일입니다. 개별 조항이 있고 그 요건에 못 미친다면 한계 주장이 강해지지만, 개별 조항이 아예 없는 새로운 거래라면 일반 조항으로 과세될 수 있어 방어 방향이 달라집니다.

세무조사 단계에서 세무서가 개별 조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한 기록이 있다면 귀중한 자료입니다. 조사 결과 통지서와 면담 기록을 그대로 보관해 두고 과세전적부심사에서 바로 활용합니다. 조사 중에 확인서를 쓸 때도 이 부분 문구를 꼼꼼히 봅니다.

— 허진영 변호사 · 세금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조항에 근거한 과세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와 심판청구, 행정소송을 수행해 왔으며, 개별 조항의 요건과 과세 한계를 판례에 비추어 정리합니다.

  • 증여세 과세전적부심사
  • 증여세 심판청구
  •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 증여 구조 사전 검토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법무법인 윤성 × Lexle

허진영 변호사법무법인 윤성 대표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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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윤성이 직접 운영해요 · 법률사무는 전부 소속 변호사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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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10.13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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