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범죄
당좌수표 발행 후 7년이 지나 부도가 났는데 처벌받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아니요, 당좌수표를 발행한 날부터 7년이 지난 뒤 부도가 났다면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죄의 공소시효가 이미 끝나 처벌받지 않습니다. 예금부족으로 인한 부정수표죄는 지급거절 때가 아니라 수표를 발행한 때 성립하고, 법정형에 따른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 지금은 수표에 적힌 발행일과 실제로 수표를 건넨 날짜를 구분해 확인하십시오.
부정수표 단속법 제2조 제2항 위반죄의 공소시효는 수표를 발행한 때부터 7년입니다. 그 사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었다면 그 기간만큼 시효가 멈춥니다.
부도가 난 날을 기준으로 시효를 다시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표를 건넨 날이 기준입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B씨는 2019년 3월 납품대금을 결제하려고 발행일란을 비워 둔 당좌수표 3,000만원을 거래처에 건넸습니다. 거래처는 한동안 수표를 보관하다가 2026년 5월에 발행일을 채워 은행에 제시했고, 예금부족으로 지급이 거절되었습니다. 거래처는 곧바로 B씨를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B씨는 수표를 건넨 뒤 해외에 나간 적이 없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수표 부도죄는 언제 성립하나요?
예금부족으로 인한 부정수표죄는 발행인이 제시일에 지급되지 않을 것을 예견하면서 수표를 발행한 때 바로 성립합니다. 수표소지인이 나중에 발행일자를 보충해 제시하고 그날 지급이 거절된 때 범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3도3394 판결이 이 기준을 밝혔고, 그 사건에서도 발행 시점부터 시효를 계산해 면소 판결이 유지되었습니다.
부정수표 공소시효는 왜 7년인가요?
부정수표 단속법 제2조 제2항 위반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수표금액의 10배 이하의 벌금에 처하므로, 무거운 형인 징역형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정합니다. 2026. 10. 4. 기준 현행 「형사소송법」은 두 개 이상의 형에서 한 개를 과할 범죄는 무거운 형으로 시효를 정하고, 장기 10년 미만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를 7년으로 둡니다.
2019년 3월
수표 발행, 범죄 성립·시효 시작
2026년 3월
7년 경과, 공소시효 완성
2026년 5월
발행일 보충 제시·지급거절
고발 이후
공소권 없음 또는 면소
공소시효는 범죄행위가 끝난 때부터 진행합니다. 백지 날짜로 수표를 건넸다면 건넨 날이 기준이고, 소지인이 날짜를 채운 날은 기준이 아닙니다. 7년 안에 공소가 제기되면 시효는 그때부터 멈춥니다.
공소시효가 지나면 어떤 처분을 받나요?
공소시효가 완성된 사건은 수사 단계라면 검사가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처분을 하고, 이미 기소되었다면 법원이 면소 판결을 선고합니다. 고발장이 접수되었더라도 발행일로부터 7년이 지났다는 자료를 내면 사건이 그 단계에서 끝납니다.
| 단계 | 처분 |
|---|---|
| 수사 중 | 공소권 없음 불기소 |
| 기소 후 재판 중 | 면소 판결 |
| 국외 도피 기간 | 시효 정지 |
- 수사 중
- 처분: 공소권 없음 불기소
- 기소 후 재판 중
- 처분: 면소 판결
- 국외 도피 기간
- 처분: 시효 정지
출처 -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3호
예외도 있습니다. 발행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 있었다면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됩니다. 출입국 기록이 있으면 시효 계산을 다시 해야 합니다.
공소시효가 지나면 수표금도 안 갚아도 되나요?
형사처벌이 없어진다고 해서 수표금 채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소시효는 형사책임에만 적용되고, 수표금이나 원인채무(물품대금·대여금 등)는 민사 시효를 따로 따집니다. 원인채무가 남아 있으면 소송이나 지급명령으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수표 부도 공소시효 대응 순서
- 발행일 확인 - 수표를 실제로 건넨 날을 거래장부·문자·계약서로 확인합니다. 시효 기산점이 이 날짜로 정해집니다.
- 법정형 확인 - 고발된 죄명이 제2조 제2항(예금부족)인지 제1항(가공인물·거래정지 후 발행)인지 봅니다. 죄명마다 성립 시기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출국 기록 확인 - 발행 뒤 장기간 해외에 있었는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합니다. 도피 목적이 인정되면 시효가 멈춥니다.
- 시효 완성 의견서 제출 - 수사기관에 발행일 자료와 함께 시효 완성 의견을 냅니다.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 민사 채무 정리 - 수표금과 원인채무가 남아 있는지 따로 검토합니다. 형사 종결과 민사 청구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발행일이 다투어지거나 여러 장의 수표가 서로 다른 날 발행되었다면 수표 원본과 거래 내역을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사건의 수사 대응과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수표 부도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부도가 난 날부터 7년」이라고 계산합니다. 실제 기준은 수표를 건넨 날입니다. 이 차이 하나로 처벌 대상이 되기도 하고, 이미 시효가 끝난 사건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발행일을 증명할 기록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백지 날짜 수표는 소지인이 나중에 날짜를 채우기 때문에 수표 자체만 보면 최근에 발행된 것처럼 보입니다. 물품 납품일, 수표를 건네며 받은 영수증, 당시 주고받은 문자, 당좌계좌의 수표 용지 교부 기록이 발행일을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수사 단계에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내는 근거가 됩니다. 기소된 뒤라도 면소 판결의 근거가 되고, 민사에서 원인채무의 시효를 따질 때도 같은 날짜가 출발점이 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사건의 수사 대응을 수행해 왔으며, 수표의 실제 발행일과 출입국 기록을 먼저 확인해 공소시효 완성 여부를 따지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형사 공판 변론
- 압수수색 처분에 대한 준항고
- 사기 형사 방어 및 사기 고소 대리
-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형사 방어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수표 사본, 발행 당시 거래 자료, 출석요구서나 고발장 사본을 준비해 주시면, 범죄 성립 시점과 공소시효 완성 여부, 남은 민사 채무를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 부정수표 단속법 제2조 제2항
- 형사소송법 제249조 제1항 제4호
- 대법원 2003. 9. 26. 선고 2003도3394 판결
- 형사소송법 제250조
- 형사소송법 제252조 제1항
-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3호
-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3항
- 부정수표 단속법 제2조 제4항
- 부정수표 단속법 제2조 제3항
- 부정수표 단속법 제3조 제1항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