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범죄
함께 사는 삼촌 물건을 몰래 팔았는데 친족이라 처벌과 전과가 없나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아니요, 함께 사는 삼촌의 물건을 훔쳤다면 지금은 형이 면제되지 않고 삼촌이 고소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개정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친족 사이 재산범죄를 친고죄로 바꾸었고, 고소가 취소되어 불송치로 끝나면 전과기록은 남지 않습니다. 지금은 물건값을 갚고 삼촌과 고소 취소를 이야기해 보십시오.
팔아 버린 물건값을 삼촌에게 먼저 갚고, 사과와 함께 고소 취소가 가능한지 이야기해 보십시오. 친족 사이 절도는 고소가 취소되면 처벌할 수 없으므로 피해자와의 대화가 사건의 결론을 좌우합니다.
함께 사는 친척 물건이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말만 믿고 조사에 대비하지 않을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고소를 당했다고 해서 반드시 전과가 남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대학생 K씨는 2025년 4월부터 학교 근처에 사는 삼촌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생활비가 모자라자 삼촌 방에 있던 40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를 중고 거래 앱에 팔았고, 이를 알게 된 삼촌이 화가 나 경찰에 절도로 고소했습니다. 친구들은 가족끼리는 처벌받지 않고 전과도 남지 않는다고 했지만, K씨는 경찰 출석 요구를 받고 불안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함께 사는 삼촌 물건을 훔쳐도 처벌받지 않나요?
아니요, 지금은 함께 사는 삼촌의 물건을 훔쳐도 형이 면제되지 않고, 삼촌이 고소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2026. 10. 4. 기준 현행 「형법」은 친족 사이 재산범죄를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고죄로 정하고 있고, 이 규정은 절도죄에 준용됩니다. 삼촌은 3촌 혈족이어서 민법상 친족에 해당합니다.
예전에는 동거친족 사이 절도는 형을 면제했습니다. 헌법재판소 2024. 6. 27. 2020헌마468 결정이 일률적 형면제에 헌법불합치를 선언한 뒤 2025. 12. 31. 형법이 개정되어 형면제 규정이 삭제됐고, 개정 규정은 2024. 6. 27. 이후 처음 저지른 범죄부터 적용됩니다. 2025년에 가져간 물건이라면 개정 규정이 적용됩니다.
삼촌이 고소를 취소하면 어떻게 되나요?
고소가 취소되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끝납니다. 고소는 제1심 판결 선고 전까지 취소할 수 있고, 한 번 취소하면 같은 일로 다시 고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물건값을 갚고 사과해 고소 취소서를 받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 1
고소
범인을 안 날부터 6개월 안
- 2
수사
경찰 조사·친족관계 확인
- 3
고소 취소
1심 선고 전까지 가능
- 4
종결
공소권 없음 또는 공소기각
친고죄 고소는 범인을 알게 된 날부터 6개월 안에 해야 합니다. 삼촌이 이미 고소했다면 이 기간은 문제 되지 않지만, 고소 전이라면 6개월이 지나면 처벌할 수 없게 됩니다.
전과기록이 남나요?
고소가 취소되어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로 끝나면 전과기록은 남지 않습니다. 사법경찰관은 피의자 수사자료표를 작성해 경찰청에 보내야 하지만, 고소 사건 가운데 불송치결정 사유에 해당하는 사건의 피의자는 작성 대상에서 빠집니다. 다만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은 전과기록과 다른 수사경력자료로 관리됩니다.
| 결과 | 기록 |
|---|---|
| 고소 취소로 불송치 | 수사자료표 미작성, 전과 없음 |
| 불송치·불기소 자료 | 수사경력자료 |
| 벌금 이상 형 선고 | 범죄경력자료, 전과기록 |
- 고소 취소로 불송치
- 기록: 수사자료표 미작성, 전과 없음
- 불송치·불기소 자료
- 기록: 수사경력자료
- 벌금 이상 형 선고
- 기록: 범죄경력자료, 전과기록
출처 -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제6호·제7호, 제5조 제1항 제2호
반대로 고소가 유지되어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경력자료에 올라 전과기록이 됩니다. 법률상 전과기록은 수형인명부, 수형인명표, 범죄경력자료를 말하고, 벌금 미만의 형이나 불송치·불기소 자료는 수사경력자료로 따로 관리됩니다.
같이 살지 않는 친척이어도 마찬가지인가요?
네, 현행법에서는 함께 사는지와 상관없이 피해자의 친족이면 모두 고소가 있어야 처벌하는 친고죄가 됩니다. 친족은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를 말합니다. 다만 친족이 아닌 친구가 함께 가져갔다면 그 친구에게는 이 특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친족 사이 절도 고소 대응 순서
- 범행 시점 확인 - 물건을 가져간 날이 2024. 6. 27. 이후인지 확인합니다. 적용되는 규정이 달라집니다.
- 피해 회복 - 팔아 버린 물건은 같은 금액으로 변제하고, 남아 있는 물건은 돌려줍니다. 고소 취소의 출발점입니다.
- 고소 취소 협의 - 삼촌에게 사과하고 고소 취소서와 처벌불원서를 받아 경찰에 제출합니다. 친고죄는 취소로 사건이 끝납니다.
- 조사 준비 - 고소 취소 전에 조사를 받게 되면 경위와 동거 사실을 정리해 진술합니다. 친족관계는 가족관계증명서로 증명합니다.
- 기록 확인 - 사건 종결 후 처분 결과 통지서를 보관합니다. 전과기록 여부를 확인하는 근거가 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가져간 물건이 삼촌 회사 소유이거나 친구와 함께 가져간 경우에는 피해자와 공범 관계가 달라지므로 고소장과 물건 소유 관계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가족 사이 재산범죄 고소 사건의 형사 방어와 수사 단계 대응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가족 물건을 가져간 사람들은 아직도 「가족끼리는 처벌 안 받고 전과도 안 남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면제 규정은 2025년 말 개정으로 사라졌고, 지금은 피해자인 가족이 고소를 유지하면 일반 절도처럼 재판을 받습니다. 결론은 법이 아니라 피해자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피해 회복과 대화의 기록이 중요합니다. 물건값을 송금한 내역, 사과 문자, 삼촌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서면, 고소 취소서를 낸 날짜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 구두로만 「없던 일로 하자」고 하면 수사기관에 전달되지 않아 사건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소 취소서는 친고죄에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끌어내는 직접 근거가 되고, 불송치로 끝나면 수사자료표가 작성되지 않아 전과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반대로 취소가 1심 선고 뒤로 밀리면 효력이 없으므로, 재판 일정과 합의 시점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가족 사이 재산범죄 고소 사건의 형사 방어와 수사 단계 대응을 수행해 왔으며, 범행 시점과 친족관계를 먼저 확인해 적용 법령을 정한 뒤 피해 회복과 고소 취소 절차를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가사·상속 사건
- 형사 공판 변론
- 사기 형사 방어 및 사기 고소 대리
-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형사 방어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경찰 출석 요구서·가족관계증명서·물건값 변제 내역과 삼촌과 주고받은 문자를 준비해 주시면, 친고죄 해당 여부·고소 취소 시 사건 종결 방식·전과기록 남는지를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 형법 제328조 제1항
- 형사소송법 제232조 제1항
- 형법 제344조
- 형법 부칙(법률 제21307호
- 2025. 12. 31.) 제2조
- 형사소송법 제232조 제2항
- 형사소송법 제230조 제1항
-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 제2호
-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7호
- 민법 제777조
- 형사소송법 제232조 제1항·제2항
-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제6호·제7호
- 형법 제328조 제3항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절차 안내입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상담에서 합니다.허진영 대표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조세 전문변호사 · 세무사 등록광고책임변호사 허진영 · 법무법인 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