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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범죄

단순사기로 확정판결 받았는데 그 기간까지 상습사기로 다시 기소됐어요

글쓴이 허진영 변호사 · 법무법인 윤성2026.10.04 갱신


예전 확정판결이 단순사기였다면 그 판결 전 범행까지 상습사기로 다시 기소돼도 면소되지 않고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앞의 판결이 상습범으로 처단된 경우에만 나머지 범행에 확정판결의 효력이 미친다고 봅니다. 지금은 예전 판결문의 죄명과 사실심 판결 선고일을 먼저 확인해 두십시오.

그 자리에서

공소장을 받으면 예전 판결문부터 꺼내 죄명이 「사기」인지 「상습사기」인지 확인하십시오. 면소를 주장할 수 있는지는 이 한 단어로 갈립니다.

예전 사건과 범행 기간이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이중처벌이라고 단정하고 다른 방어를 미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상담이 많습니다

B씨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고거래 앱에서 물건을 보낼 생각 없이 대금만 받는 일을 수십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중 2023년 한 건이 먼저 드러나 단순사기죄로 기소됐고, 2023년 10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2025년 나머지 범행이 모두 밝혀지자 검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범행 전체를 상습사기로 기소했습니다. B씨는 이미 재판받은 기간의 범행까지 다시 처벌받는 것은 이중처벌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날짜와 금액을 바꿔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단순사기로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상습사기로 다시 기소되면 면소되나요?

아닙니다. 예전 판결이 상습범이 아닌 단순사기로 처단된 것이면, 뒤에 상습사기로 기소된 범행에는 그 확정판결의 효력이 미치지 않아 면소가 되지 않습니다. 확정판결 전의 범행도 다시 재판을 받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뒤늦게 전체 범행이 상습사기로 묶인다고 판단되더라도, 앞의 확정판결을 상습범 일부에 대한 판결로 거꾸로 보아 그 효력을 넓혀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상습범 일부에 대한 확정판결이면 죄명과 관계없이 나머지에도 효력이 미친다고 본 판례가 있었지만, 이 전원합의체 판결로 변경됐습니다.

예전에 상습사기로 처벌받았다면 결론이 달라지나요?

달라집니다. 예전 사건에서 상습사기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면, 그 사건의 사실심 판결 선고 전에 저지른 나머지 사기는 같은 사건으로 보아 면소 판결을 받습니다. 확정판결이 있는 사건을 다시 기소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전 확정판결 죄명에 따른 처리
단순사기
판결 선고 전 범행: 다시 처벌 가능
판결 선고 후 범행: 다시 처벌 가능
상습사기
판결 선고 전 범행: 면소
판결 선고 후 범행: 새로 처벌

출처 -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1호, 대법원 2001도3206 전원합의체 판결

기준 시점은 판결 확정일이 아니라 사실심 판결 선고일입니다. 항소심까지 갔다면 항소심 판결 선고 전 범행까지 포함되고, 그 뒤에 저지른 범행은 새로 처벌받습니다. 2026. 10. 4. 기준 현행 「형사소송법」도 확정판결이 있는 때를 면소 사유로 정하고 있습니다.

상습사기로 처벌되면 형이 얼마나 무거워지나요?

상습사기는 사기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합니다. 여러 번의 사기를 따로 경합범으로 처벌하는 대신 하나의 상습범으로 묶어 무겁게 처벌하는 방식입니다.

사기죄 법정형은 2025. 12. 23. 개정으로 2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됐습니다. 다만 범죄의 성립과 처벌은 행위 시의 법률에 따르므로, 범행이 모두 개정 전에 끝났다면 개정 전 법정형인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중의 기준입니다.

상습사기 기소 대응 순서

  • 예전 판결문 확인 - 죄명, 적용 법조, 사실심 판결 선고일을 확인합니다. 상습사기였는지에 따라 면소 주장 여부가 정해집니다.
  • 범행 일람표 대조 - 공소장 범죄일람표의 날짜를 예전 판결 선고일과 나란히 놓습니다. 선고 전 범행과 후 범행을 나눠 봅니다.
  • 상습성 다툼 검토 - 범행 동기·수법·간격을 정리해 상습성이 없다는 주장이 가능한지 봅니다. 상습성이 부정되면 가중처벌을 피할 수 있습니다.
  • 피해 회복 자료 정리 - 피해자별 변제·합의 내역을 모읍니다. 양형에서 직접 반영됩니다.
  • 집행유예 기간 확인 - 예전 판결이 집행유예였다면 유예기간 중 범행인지 확인합니다. 실효·취소 문제가 함께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기준이고, 예전 판결이 약식명령이었거나 범행이 2025. 12. 23. 전후에 걸쳐 있으면 판결문과 범죄일람표를 보고 따로 따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윤성은 사기 사건의 형사 방어와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합니다.

실무상 착안점

상습사기로 기소된 분들은 「이미 벌 받은 기간이니 이중처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 결론은 예전 판결문에 적힌 죄명 한 단어로 갈리고, 단순사기로 끝났던 사건이면 그 기간 범행도 다시 처벌 대상이 됩니다. 반대로 상습사기 판결이었다면 면소를 주장할 수 있는데도 이를 놓친 채 양형만 다투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단에 쓰이는 날짜는 범행일과 사실심 판결 선고일입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의 각 범행 날짜를 예전 판결 선고일과 하루 단위로 대조해야 하고, 항소심까지 갔다면 항소심 선고일이 기준이 됩니다. 판결 확정일을 기준으로 잘못 나누는 실수가 잦습니다.

이 대조표는 면소 주장의 범위를 정하고, 면소되지 않는 부분에서는 양형 자료가 됩니다. 예전 판결의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 섞여 있으면 실효 문제까지 이어지므로, 판결문과 일람표를 한 장의 표로 정리해 재판부에 제출하는 것이 실무입니다.

— 허진영 변호사 · 형사·고소

관련 수행 이력

법무법인 윤성은 사기 형사 방어와 형사 공판 변론을 수행해 왔으며, 예전 판결문의 죄명과 사실심 선고일을 공소장 범죄일람표와 대조해 면소 주장 범위와 양형 쟁점을 나누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사기 형사 방어 및 사기 고소 대리
  • 형사 공판 변론
  •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형사 방어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배임) 방어

건수·결과·사건번호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주 묻는 것

예전 사건 판결문·이번 공소장과 범죄일람표·피해 변제 내역을 준비해 주시면, 면소 주장 가능 여부·확정판결 전후 범행 구분·상습성 다툼을 변호사가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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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정리하는 과정은 상담 범위를 미리 정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자료 제출과 유료 상담은 선택이고, 정보만 확인하고 끝내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55,000원부터입니다.

출처

2026.10.04 기준으로 조문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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